수원 삼성 꺾어 전반기 최소 7위
인천 유나이티드가 상위 스플릿 잔류를 확정지었다.
인천은 28일 인천축구전용구장에서 벌어진 2013 현대오일뱅크 K리그 클래식 25라운드에서 이석현, 디오고, 한교원의 연속골로 수원 삼성을 3-1로 제압했다. 이로써 인천은 11승8무6패 승점 41을 기록해 5위로 올라서며, 8위 성남 일화(10승7무8패 승점 37)와의 승점 차를 4점으로 벌렸다. 전반기 리그 1경기를 남겨놓아 인천은 남은 1경기 결과에 관계없이 최소 7위를 확정했다.
FC서울은 이날 안방경기에서 전북 현대를 맞아 후반 12분 케빈한테 먼저 골을 내줬으나, 4분 뒤 데얀이 골을 넣은 데 힘입어 1-1로 비겼다. 데얀은 국내 프로축구 사상 처음으로 7년 연속 두자릿수 득점 기록을 달성했다. 데얀은 코너킥 상황에서 에스쿠데로가 헤딩슛한 것을 전북 최은성 골키퍼가 막아낸 뒤 문전 혼전 상황에서 침착하게 왼발로 밀어 넣었다. 시즌 10호골.
김경무 선임기자 kkm100@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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