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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기의 지동원

등록 2013-08-28 19:24수정 2013-08-28 21:06

지동원
지동원
시즌 첫 선발경기서 조기 교체
경쟁자들 잇단 골에 팀은 승리
홍명보 한국 축구대표팀 감독이 ‘원톱’ 후보로 뽑은 지동원(22·사진·선덜랜드)이 이번 시즌 처음으로 소속팀에서 선발 출장했지만 공격포인트를 올리지 못했다.

선덜랜드는 27일(현지시각) 스타디움 오브 라이트에서 열린 2013~2014 캐피털원컵 2라운드(32강)에서 3부 리그 밀턴 케인스 던스한테 4-2 역전승을 거뒀다. 지동원은 선발 출장했지만 부진해 0-1로 뒤지던 후반 4분 코너 위컴과 교체됐다. 후반 10분에도 1골을 더 내준 선덜랜드는 이후 지동원의 경쟁자인 조지 알티도어, 위컴(2골)의 골이 연이어 터지면서 역전 드라마를 썼다.

챔피언십(2부 리그) 소속인 이청용(25)의 볼턴 원더러스와 윤석영(23)의 퀸스파크 레인저스도 나란히 패배하며 3라운드 진출에 실패했다. 이청용이 결장한 가운데 볼턴은 3부 리그 트랜미어 로버스와의 원정 경기에서 1-1로 비겼지만 승부차기에서 2-4로 졌다. 윤석영이 풀타임 활약한 퀸스파크 레인저스는 안방에서 스윈던타운(3부 리그)한테 0-2로 덜미를 잡혔다.

김경무 선임기자 kkm100@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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