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광고

광고닫기

광고

본문

광고

스포츠 축구·해외리그

악전고투 끝에…FC서울, 중동원정 무승부

등록 2013-08-22 19:07수정 2013-08-22 22:13

경기장까지 버스 타고 2시간
상대팀 팬들이 도로서 위협도
황당했다. 사우디아라비아 원정에 나선 FC서울 선수들은 경기장에 가기 위해 버스를 타고 무려 1시간50분을 뱅뱅 돌아야 했다. 무슬림이 아니라는 이유로 메카 시내를 통과할 수 없었다. 메카 도심 동북부에 있는 경기장에 가기 위해 차는 시 북쪽 외곽을 빙글빙글 돌았다. 인적이 있는 도로에서는 알아흘리 팬들이 경적을 울려대며 추격했다. 돌과 흙만 펼쳐진 도로에서는 추월하려는 난폭한 차들이 버스의 진로를 위협하는 등 위험한 상황들도 이어졌다. 오후 5시40분에 출발한 버스는 7시30분에 도착했다.

악전고투였지만 경기 결과는 원정치고는 괜찮은 편이었다. 21일 밤(현지시각) 사우디아라비아 메카의 킹 압둘아지즈 스포츠시티에서 열린 2013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8강 1차전. 최용수 감독의 FC서울은 알아흘리와 1-1로 비겼다. 전반 10분 고요한의 패스를 받은 데얀이 선제골을 넣어 앞서 나갔지만, 후반 36분 끝내 동점골을 내주고 말았다. 다음달 18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안방 2차전에서 이기면 4강에 진출한다. 경기 뒤 최용수 감독은 “나쁘지 않은 결과다. 아직 90분이 남았다”고 말했다.

김경무 선임기자 kkm100@hani.co.kr

<한겨레 인기기사>

동양그룹 금융계열사는 그룹의 ‘마이너스 통장’
‘폭소 유발’ 자동번역기, “맥주 싸게싸게 마셔라” 결과는?
에로영화는 ‘찍는 과정’도 에로영화?
[화보] 28년만에 베일 벗은 전두환 일가의 청남대 생활
[화보] 서울내기 잡아 끈 담장 없는 시골 마당집


항상 시민과 함께하겠습니다. 한겨레 구독신청 하기
언론 자유를 위해, 국민의 알 권리를 위해
한겨레 저널리즘을 후원해주세요

광고

광고

광고

스포츠 많이 보는 기사

여자국수 김채영 9단, 박하민 9단과 결혼…12번째 프로기사 부부 1.

여자국수 김채영 9단, 박하민 9단과 결혼…12번째 프로기사 부부

파리 생제르맹·레알 마드리드, 챔피언스리그 PO 1차전 승리 2.

파리 생제르맹·레알 마드리드, 챔피언스리그 PO 1차전 승리

아깝게 메달 놓쳤지만…37살 이승훈, 역시 ‘한국 빙속 대들보’ 3.

아깝게 메달 놓쳤지만…37살 이승훈, 역시 ‘한국 빙속 대들보’

최성원과 차유람 앞세운 휴온스, 팀 리그 PO 기적의 막차 탈까? 4.

최성원과 차유람 앞세운 휴온스, 팀 리그 PO 기적의 막차 탈까?

한국 여자컬링, 일본 ‘완벽봉쇄’…2연승으로 1위 순항 5.

한국 여자컬링, 일본 ‘완벽봉쇄’…2연승으로 1위 순항

한겨레와 친구하기

1/ 2/ 3


서비스 전체보기

전체
정치
사회
전국
경제
국제
문화
스포츠
미래과학
애니멀피플
기후변화&
휴심정
오피니언
만화 | ESC | 한겨레S | 연재 | 이슈 | 함께하는교육 | HERI 이슈 | 서울&
포토
한겨레TV
뉴스서비스
매거진

맨위로
뉴스레터, 올해 가장 잘한 일 구독신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