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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반드시 골 넣는다”

등록 2013-07-23 19:37수정 2013-07-24 17:58

홍명보호, 오늘 동아시안컵 중국전
원톱 김신욱·왼쪽공격 고무열 선봉
연습경기에서도 좀처럼 골은 터지지 않았다. 골결정력을 높일 수 있는 묘안은 없는 것일까?

중국과의 결전을 하루 앞두고 23일 오후 경기도 파주 축구국가대표트레이닝센터(NFC)에서 열린 연습경기. A·B팀으로 나눠 약 40분 남짓 열린 실전 연습경기에서도 골이 터지지 않자 홍명보(44) 감독의 고민은 깊어가는 듯 했다.

홍 감독은 24일(밤 8시) 경기도 화성종합경기타운에서 열리는 2013 동아시아축구연맹(EAFF) 동아시안컵 중국과의 2차전을 앞두고 1m96 장신 골잡이 김신욱(울산)을 원톱으로 하는 4-2-3-1 포메이션으로 전력을 최종 시험했다. 그러나 호흡을 맞춘 지 얼마 되지 않은 탓인지 A팀은 결정적 골기회를 만들어내지 못했다. 물론 결전 바로 전날 무리할 필요가 없는 연습경기였다.

중국과의 경기 때는 호주와의 1차전(0-0 무승부) 때와 선수구성은 약간의 변화가 있을 것 같다. 김동섭(성남) 대신 김신욱이 최전방공격수로 출격하고, 왼쪽 측면공격수로 출격했던 윤일록(FC서울) 자리에 고무열(포항)이 나선다. 골키퍼 장갑은 이범영(부산)이 낀다. 나머지 포지션은 호주전 때와 같다.

홍명보 감독은 이날 연습에 앞서 “중국의 (일본과의) 첫 경기(3-3 무승부)를 보니 개인능력이 좋은 것 같다. 한국·일본·호주와 최정예 멤버가 왔다는 언론 보도를 봤는데 눈으로 보니 그런 것 같다”고 경계를 늦추지 않았다. 그러면서 “공격의 콤비네이션으로 반드시 이기겠다”고 했다.

한국은 20일 호주전에서 21개의 슈팅을 작렬시키고도 1골도 넣지 못하는 등 극심한 마무리 부재를 보였다. 홍 감독은 이에 대해 ““페널티박스 안에서 선수들의 제2 움직임이 좋지 않았다. 슈팅 뒤 리바운드를 위한 적극적 동작이나 공을 소유하지 않은 다른 공격수들의 활발한 움직임이 부족했다”고 지적했다.

중국은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 100위로 한국보다는 한수 아래다. 하지만 일본과의 1차전에서 1-3으로 뒤지다 3-3으로 만드는 등 강한 뒷심을 보여줬다. 2010년 2월 열린 동아시안컵에서는 한국대표팀을 3-0으로 누르고 공한증에서도 벗어났다. 이전에는 27번 만나 11무16패로 절대적 열세를 보였다. 이번에 온 멤버들은 중국 슈퍼리그의 강호로 따오른 광저우 에버그란데 소속 선수들이 7명이나 된다. 축구대표팀 감독으로서 데뷔 첫 승이 필요한 홍명보 감독으로서도 부담스런 경기다.

파주/김경무 선임기자 kkm100@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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