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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서울 징크스 깼다

등록 2013-05-05 19:41수정 2013-05-05 22:19

2년9개월 8경기만에 승리
이승기 결승골 잘 지켜내
전북 현대가 2년9개월, 8경기 만에 FC서울을 상대로 승리를 거뒀다. 5일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2013 현대오일뱅크 K리그 클래식 10라운드. 전북은 후반 8분 터진 이승기의 결승골로 서울을 1-0으로 잡고 어린이날 경기장을 메운 2만3300여명의 홈팬들에게 승리를 선사했다. 에닝요는 하프라인 부근에서 문전 왼쪽으로 침투하는 이승기한테 절묘한 패스를 해줬고, 이승기는 서울 수비수 차두리를 제친 뒤 오른발슛으로 골을 만들어냈다.

앞서 후반 5분 경고를 받은 이승기는 상의를 얼굴에 뒤집어쓰는 골세리머니를 했다가 옐로카드를 한장 더 받고 퇴장당했고, 전북은 수적 열세 속에 힘겨운 경기를 해야 했다.

전북은 2010년 8월8일 FC서울을 1-0으로 물리친 이후 7경기 동안 3무4패로 한번도 이기지 못하는 등 징크스를 보여왔다. 전북은 지난 2경기 1무1패의 부진에서 탈출했다. 시즌 5승2무3패 승점 17로 4위. 지난 4월28일 홈에서 강원FC에 3-2로 극적인 역전승을 일궈내며 기사회생한 FC서울은 또다시 부진에 빠졌다. 2승4무4패 승점 10으로 10위.

수원 삼성은 인천 유나이티드와의 홈경기에서 후반 35분 터진 ‘인민루니’ 정대세의 결승골로 1-0으로 이겼다. 보스나가 미드필드 중앙에서 찬 프리킥이 땅볼로 흐르는 것을 정대세가 골지역 오른쪽에서 잡아 오른발로 차 넣었다. 정대세는 시즌 5골로 득점랭킹 3위를 기록했다. 서정원 수원 감독은 “정대세의 골은 운이 좋았다”고 했다. 수원은 6승1무2패 승점 19로 2위.

포항 스틸러스는 성남 일화와의 안방경기에서 전반 33분 황진성의 골로 1-0으로 이겼다. 6승4무 승점 22로 선두를 지켰다. 이번 시즌 정규리그에서 한번도 패하지 않았다.

전남 드래곤즈는 경남FC와의 원정에서 1-0 승리를 거뒀다. 전반 40분 이현승이 결승골을 폭발시켰다. 힘겹게 시즌 2승5무3패 승점 11로 9위. 지난 시즌까지 경남에서 뛰다 올해 1월 전남으로 이적한 골키퍼 김병지는 무실점 방어를 펼쳤다.

김경무 선임기자 kkm100@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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