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광고

광고닫기

광고

본문

광고

스포츠 축구·해외리그

안 풀리네! 이청용·박지성

등록 2013-05-05 19:40수정 2013-05-05 21:05

이, 볼턴 승격 좌절로 거취 변수
박, 소속팀 끝없이 추락 꼴찌로
남느냐, 떠나느냐?

볼턴 원더러스의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승격 좌절로, 이청용(25)의 볼턴 잔류 여부가 초미의 관심사로 떠올랐다. 볼턴은 4일(현지시각) 리복 스타디움에서 열린 블랙풀과의 2012~2013 시즌 잉글랜드 챔피언십(2부 리그) 최종 4라운드 안방경기에서 2-2로 비겼다. 이로써 18승14무14패(승점 68) 리그 7위로 시즌을 마쳤다. 경기 전까지 6위를 달리던 볼턴은 이날 승리해야 자력으로 1부 리그 승격을 위한 플레이오프에 오를 수 있었지만, 고비를 넘지 못했다. 챔피언십에서는 1, 2위가 프리미어리그로 직행하고, 3∼6위 팀이 플레이오프를 치러 한팀이 승격하게 된다.

이청용의 향후 거취를 아직 예측하기는 힘든 상황이다. 하지만 그가 프리미어리그에서 충분히 통하는 기량을 보유하고 있기에 다음 시즌을 앞두고 1부 리그 팀 이적을 모색할 것으로 보인다. 이청용은 FC서울에서 뛰다가 2009년 당시 프리미어리그 소속이던 볼턴에 입단해 두 시즌을 뛰었다. 하지만 2011~2012 시즌 개막을 앞두고 다리 부상을 당해 오랜 재활로 그 시즌 막판 교체선수로 2경기를 뛰는 데 그쳤다. 결국 볼턴도 그 시즌 뒤 2부 리그로 강등됐다. 이청용의 공백 탓도 컸다.

이번 시즌 이청용은 프리미어리그 승격을 목표로 2부 리그에서 5골 7도움을 기록하는 등 열심히 뛰었으나 팀의 부진으로 자칫 다음 시즌에도 2부 리그에서 뛰어야 할지도 모르는 상황이다. 그러나 올여름 이적시장 때 1부 리그 팀으로의 이적 기회가 생긴다. 이청용과 볼턴의 계약은 2015년 6월까지로 아직 두 시즌이 남아 있는 상황이다.

한동안 이청용과 함께 한국을 대표하는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거였던 박지성(32)도 갑갑하기는 마찬가지다. 그의 소속팀 퀸스파크 레인저스의 추락이 끝이 없기 때문이다.

퀸스파크는 4일 런던 로프터스로드에서 열린 아스널과의 2012~2013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36라운드 안방경기에서 경기 시작 20초 만에 시오 월컷한테 골을 내주며 결국 0-1로 졌다. 7경기 연속 승리를 챙기지 못했고, 4승13무19패(승점 25)로 20위 팀 중 꼴찌로 내려앉았다. 강등이 이미 확정된 뒤 박지성은 왼쪽 미드필더로 선발 출전해 풀타임을 누볐으나 팀의 패배를 지켜봐야 했다. 3경기 만의 선발 출전이었다.

한편, 기성용(24)이 결장한 가운데 스완지시티는 이날 맨체스터 시티와의 안방경기에서 0-0으로 비겨 7경기 연속 무승의 부진에 빠졌다. 10승13무12패 승점 43으로 리그 9위.

김경무 선임기자 kkm100@hani.co.kr

<한겨레 인기기사>

김한길 대표 당선 뒤엔 ‘내조의 여왕’ 최명길이…
게임에 미쳐 그렇게 살래
에이즈 공포, 어느 노부부의 비극적 외출
처자식에 못할 짓 해놓고 그녀와 행복했는가
명성황후 무덤에 전화기 설치한 까닭

항상 시민과 함께하겠습니다. 한겨레 구독신청 하기
언론 자유를 위해, 국민의 알 권리를 위해
한겨레 저널리즘을 후원해주세요

광고

광고

광고

스포츠 많이 보는 기사

여자국수 김채영 9단, 박하민 9단과 결혼…12번째 프로기사 부부 1.

여자국수 김채영 9단, 박하민 9단과 결혼…12번째 프로기사 부부

파리 생제르맹·레알 마드리드, 챔피언스리그 PO 1차전 승리 2.

파리 생제르맹·레알 마드리드, 챔피언스리그 PO 1차전 승리

아깝게 메달 놓쳤지만…37살 이승훈, 역시 ‘한국 빙속 대들보’ 3.

아깝게 메달 놓쳤지만…37살 이승훈, 역시 ‘한국 빙속 대들보’

최성원과 차유람 앞세운 휴온스, 팀 리그 PO 기적의 막차 탈까? 4.

최성원과 차유람 앞세운 휴온스, 팀 리그 PO 기적의 막차 탈까?

한국 여자컬링, 일본 ‘완벽봉쇄’…2연승으로 1위 순항 5.

한국 여자컬링, 일본 ‘완벽봉쇄’…2연승으로 1위 순항

한겨레와 친구하기

1/ 2/ 3


서비스 전체보기

전체
정치
사회
전국
경제
국제
문화
스포츠
미래과학
애니멀피플
기후변화&
휴심정
오피니언
만화 | ESC | 한겨레S | 연재 | 이슈 | 함께하는교육 | HERI 이슈 | 서울&
포토
한겨레TV
뉴스서비스
매거진

맨위로
뉴스레터, 올해 가장 잘한 일 구독신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