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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분만에 해트트릭 진기록…상대 팀은 뭐했나?

등록 2013-04-17 09:51수정 2013-04-17 10:46

바이에른 뮌헨의 장신 골잡이 마리오 고메즈(28)가 6분 사이 해트트릭을 작성하는 진기록을 만들어냈다.

16일(현지시각) 독일 뮌헨의 알리안츠 아레나에서 열린 2012~2013 독일 DFB 포칼(컵대회) 4강전. 7만1000여명의 관중이 운집한 가운데 1m89·89㎏ 거구 마리오 고메즈는 후반 35분 골을 시작으로 38분, 41분 추가골을 성공시키며 바이에른 뮌헨이 볼프스부르크를 6-1로 대파하고 결승에 오르는데 기여했다.

바이에른 뮌헨은 전반 17분 마리오 만주키치, 35분 아르옌 로번, 후반 5분 세르단 샤키리의 골이 연이어 터지며 일찌감치 승기를 잡았고, 마리오 고메즈의 환상적인 해트트릭으로 홈팬들을 열광시켰다. 6월1일 열리는 결승전 상대는 슈투트가르트와 프라이부르크의 4강전 승자.

김경무 선임기자 kkm100@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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