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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로 리거들의 대충돌

등록 2013-02-04 19:43수정 2013-02-04 19:44

최강희호 6일 크로아티아 평가전
분데스리가 득점1위 만주키치
레알의 핵심 모드리치 ‘경계령’

‘지구 특공대’·손흥민으로 맞불
박주영·이청용 등 유럽파 출동

‘유럽파’들이 마침내 런던에 다 집결했다.

독일 분데스리가에서 새롭게 뜬 아우크스부르크의 ‘지구특공대’ 지동원(22)과 구자철(24), 함부르크의 영웅 손흥민(21), 잉글랜드 챔피언십(2부 리그)의 이청용(24·볼턴 원더러스)과 김보경(24·카디프시티)까지….

6일 밤 11시5분(한국시각·KBS2 생중계) 영국 런던 크레이븐 코티지(풀럼 구장)에서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 10위 크로아티아와 평가전을 치르는 최강희(54) 축구대표팀 감독은 천군만마를 얻은 격이다. 유럽파가 대부분 모인 가운데 축구대표팀은 3일 런던 서쪽 외곽에 있는 말로의 비셤 애비 내셔널스포츠센터에서 몸을 풀며 컨디션을 조절했다.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셀타 비고의 박주영(28)은 이날 마지막으로 대표팀에 합류했다.

대표팀에서 은퇴한 박지성(32·퀸스파크레인저스)은 이날 점심때쯤 대표팀 숙소인 말로의 크라운플라자호텔을 방문해 선수단을 격려했다. 김보경은 “손흥민과 함께 지성 형을 만났는데 ‘내가 대표팀을 이끌 거라고 지목한 선수들이 여기 있네’ 하면서 반겨줬다. 식사하면서 좋은 말을 많이 해줬다”고 분위기를 전했다. 박지성은 경기 당일 관중석에서 관전할 예정이다.

최강희 감독은 3월26일 카타르와의 안방경기를 시작으로 재개되는 2014 브라질월드컵 아시아 최종예선에 대비해 유럽파들의 기량 점검을 위해 이번에 런던에서 강호 크로아티아와 평가전을 치른다. 이 때문에 유럽파 위주로 전술이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상대 전력은 막강하다. 간판 골잡이 마리오 만주키치(27·바이에른 뮌헨)는 2012~2013 시즌 독일 분데스리가 득점랭킹 선두다. 18경기에서 14골을 폭발시키며 현재 바이에른 뮌헨(16승3무1패 승점 51)의 리그 1위를 견인하고 있다. 1m86·76㎏으로 헤딩력 등 골결정력을 갖춰 ‘경계대상 1호’로 떠올랐다. 이비차 올리치(34·볼프스부르크)는 34살 베테랑 공격수. 여기에 믈라덴 페트리치(32·풀럼), 니키차 옐라비치(27·에버턴) 등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거들이 받치고 있다. 특히 레알 마드리드에서 뛰고 있는 루카 모드리치(28)는 중원의 핵이다.

최강희 감독은 크로아티아의 화려한 공격력을 저지하기 위해 이정수(33·알사드)와 곽태휘(32·알샤밥) 등 베테랑을 중앙수비에 배치할 예정이다. 공격은 자원이 넘쳐나 최 감독으로서는 다양한 공격 조합을 구상중이다. 이동국(34·전북 현대)-박주영이 투톱으로 선발 출격할 가능성이 높다. 측면에는 지동원, 손흥민, 김보경 등이 출격을 기다리고 있다. 요즘 한창 물이 오른 구자철은 중앙 공격형 미드필더 임무가 맡겨질 수 있다.

이날 훈련에 처음 참가한 이청용은 “우리 팀의 색깔을 잘 보여주도록 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김경무 선임기자 kkm100@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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