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C바르셀로나 공격수 다비드 비야(32)와 맨체스터시티의 ‘악동’ 마리오 발로텔리(23). 둘의 다른 팀으로의 임대 여부가 유럽축구 1월 이적시장에서 초미의 관심을 끌고 있다.
비야는 부상에서 회복해 최근 골을 넣는 등 재기에 성공했으나, 페드로 로드리게스와 알렉시스 산체스 등 경쟁자에 밀려 바르사에서 출장기회를 많이 얻지 못하고 있다. 때문에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의 첼시, 아스널, 리버풀, 토트넘 홋스퍼 등에서 그를 임대할 것이라는 보도가 현지언론들로부터 나오고 있다.
그러자 산드로 로셀 바르사 회장은 지난 7일(현지시각) 스위스 취리히에서 열린 2012 국제축구연맹(FIFA) 발롱도르 시상식장에서 “비야가 이번 1월 캄프누를 떠나 다른 팀으로 이적할 가능성은 없다. 비야는 아직 우리 선수이고, 우리는 그를 필요로 한다. 아직 시즌은 많이 남아 있다”고 임대설을 부인했다.
이탈리아 출신 발로텔리는 로베르토 만치니 맨시티 감독과의 불화로 AC밀란 복귀설에 휘말려 있지만 성사되기는 어려울 전망이다. 실비오 베를루니코스 AC밀란 구단주가 그를 ‘썩은 사과’라고 혹평하며 영입설을 일축했기 때문이다. 베를루니코스는 국제축구연맹 발롱도르 참가를 위해 스위스 취리히를 방문한 자리에서 발로텔리에 대해 “주위의 멀쩡한 사과마저 망가지게 만드는 썩은 사과다. 발로텔리라는 이름은 내 머릿 속에 없다”고 했다. AC밀란은 2010년 맨시티로 이적하기 전까지 발로텔리를 데리고 있었다. 발로텔리는 최근 훈련 도중 로베르트 만치니 감독과 몸싸움을 벌이는 장면이 언론에 보도돼 다시 여론의 도마 위에 올랐다.
김경무 선임기자 kkm100@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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