왼쪽부터 메시, 호날두, 이니에스타.
7일 발표 ‘2012 FIFA 발롱도르’ 주인공은
메시
91골로 한해 최다골 기록 경신
사상 첫 4연속 수상 ‘가장 근접’ 호날두
3연속 후보…매번 메시에 밀려
라리가 우승 등 기여 ‘기대할만’ 이니에스타
스페인 ‘유로2012’ 제패 등 견인
국가대표팀에서도 ‘최고의 활약’ ‘2012 국제축구연맹(FIFA) 발롱도르’ 수상자는 과연 누가 될까? 지난해 세계 축구 무대에서 최고 활약을 펼친 선수가 7일 저녁(현지시각) 스위스 취리히 콩그레스하우스에서 열리는 국제축구연맹 발롱도르 갈라에서 결정된다. 현재 후보는 3명으로 압축돼 있다. 아르헨티나의 리오넬 메시(26·FC바르셀로나)와 포르투갈의 크리스티아누 호날두(28·레알 마드리드), 스페인의 안드레스 이니에스타(29·FC바르셀로나)다. ■ 메시 4년 연속 영예? 축구전문지 <프랑스풋볼>이 주도하는 ‘발롱도르’와 국제축구연맹의 ‘올해의 선수’는 2009년까지는 따로 시상했다. 그러나 2010년부터 둘이 합쳐졌고, 메시가 2회 연속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1956년부터 시작된 발롱도르에서는 과거 미셸 플라티니(프랑스)가 1983~85년 3회 연속 수상한 바 있다. 메시는 2009년에도 발롱도르와 국제축구연맹 올해의 선수를 석권했다. 따라서 이번에 수상하면 사상 첫 4연속 기록을 세우게 된다. 지난해 세운 골기록과 활약상을 볼 때 그럴 가능성이 커 보인다. 1972년 독일의 ‘폭격기’ 게르트 뮐러(바이에른 뮌헨)가 세운 한 해 최다골(85골) 기록을 넘어 91골을 터뜨렸기 때문이다. 호날두는 2011~2012 시즌 레알 마드리드의 프리메라리가 우승에 기여했다. 또 포르투갈의 유로 2012 4강 진출에도 견인차가 됐다. 3년 연속 후보로 지명됐으나 메시한테 물을 먹었던 그가 이번에 수상할 가능성도 없지 않다. ■ 이니에스타의 옹호자들 축구인이나 스포츠인들 가운데 이니에스타가 받아야 한다고 주장하는 이들도 적지 않다. 메시나 호날두와 달리, 그가 스페인의 유로 2008·2012 연속 우승을 돕고 2010 남아공월드컵 제패 등 국가대표팀에서 최고의 활약을 펼쳤다는 이유에서다. 스페인대표팀 미드필더인 다비드 실바(맨체스터 시티)는 “언론이 메시와 호날두 중 누가 최고인지 묻는다. 나에게는 이니에스타가 최고다”라고 치켜세웠다. 왕년의 테니스 스타 보리스 베커(독일)도 이니에스타를 꼽았다. “FC바르셀로나 같은 팀에서 경기를 잘하고 우승을 하는 것은 그렇게 어렵지 않다. 그러나 선수들의 진정한 등급을 보자. 펠레(브라질)나 디에고 마라도나(아르헨티나), 지네딘 지단(프랑스)처럼 이니에스타는 가장 훌륭한 선수 중 하나임을 보여줬다. 메시와 호날두는 클럽팀에서 믿기 어려운 득점기록을 세웠지만, 국가대표팀에서는 어떤 타이틀도 얻지 못했다.” 김경무 선임기자 kkm100@hani.co.kr <한겨레 인기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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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인 ‘유로2012’ 제패 등 견인
국가대표팀에서도 ‘최고의 활약’ ‘2012 국제축구연맹(FIFA) 발롱도르’ 수상자는 과연 누가 될까? 지난해 세계 축구 무대에서 최고 활약을 펼친 선수가 7일 저녁(현지시각) 스위스 취리히 콩그레스하우스에서 열리는 국제축구연맹 발롱도르 갈라에서 결정된다. 현재 후보는 3명으로 압축돼 있다. 아르헨티나의 리오넬 메시(26·FC바르셀로나)와 포르투갈의 크리스티아누 호날두(28·레알 마드리드), 스페인의 안드레스 이니에스타(29·FC바르셀로나)다. ■ 메시 4년 연속 영예? 축구전문지 <프랑스풋볼>이 주도하는 ‘발롱도르’와 국제축구연맹의 ‘올해의 선수’는 2009년까지는 따로 시상했다. 그러나 2010년부터 둘이 합쳐졌고, 메시가 2회 연속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1956년부터 시작된 발롱도르에서는 과거 미셸 플라티니(프랑스)가 1983~85년 3회 연속 수상한 바 있다. 메시는 2009년에도 발롱도르와 국제축구연맹 올해의 선수를 석권했다. 따라서 이번에 수상하면 사상 첫 4연속 기록을 세우게 된다. 지난해 세운 골기록과 활약상을 볼 때 그럴 가능성이 커 보인다. 1972년 독일의 ‘폭격기’ 게르트 뮐러(바이에른 뮌헨)가 세운 한 해 최다골(85골) 기록을 넘어 91골을 터뜨렸기 때문이다. 호날두는 2011~2012 시즌 레알 마드리드의 프리메라리가 우승에 기여했다. 또 포르투갈의 유로 2012 4강 진출에도 견인차가 됐다. 3년 연속 후보로 지명됐으나 메시한테 물을 먹었던 그가 이번에 수상할 가능성도 없지 않다. ■ 이니에스타의 옹호자들 축구인이나 스포츠인들 가운데 이니에스타가 받아야 한다고 주장하는 이들도 적지 않다. 메시나 호날두와 달리, 그가 스페인의 유로 2008·2012 연속 우승을 돕고 2010 남아공월드컵 제패 등 국가대표팀에서 최고의 활약을 펼쳤다는 이유에서다. 스페인대표팀 미드필더인 다비드 실바(맨체스터 시티)는 “언론이 메시와 호날두 중 누가 최고인지 묻는다. 나에게는 이니에스타가 최고다”라고 치켜세웠다. 왕년의 테니스 스타 보리스 베커(독일)도 이니에스타를 꼽았다. “FC바르셀로나 같은 팀에서 경기를 잘하고 우승을 하는 것은 그렇게 어렵지 않다. 그러나 선수들의 진정한 등급을 보자. 펠레(브라질)나 디에고 마라도나(아르헨티나), 지네딘 지단(프랑스)처럼 이니에스타는 가장 훌륭한 선수 중 하나임을 보여줬다. 메시와 호날두는 클럽팀에서 믿기 어려운 득점기록을 세웠지만, 국가대표팀에서는 어떤 타이틀도 얻지 못했다.” 김경무 선임기자 kkm100@hani.co.kr <한겨레 인기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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