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상현 새누리당 의원이 4일 오전 서울 종로구 신문로 대한축구협회 축구회관에서 제52대 대한축구협회장 선거 공식 출마를 선언, 취재진의 질의에 답하고 있다. 축구협회는 8일부터 14일까지 후보 등록을 받은 뒤 28일 대의원총회를 통해 회장을 선출한다. 2013.1.4/뉴스1
윤상현(51) 새누리당 의원이 4일 오전 서울 신문로 축구회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28일로 예정된 제52대 대한축구협회장 선거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윤 의원은 이날 출마선언문을 통해 “100% 대혁신, 100% 대화합으로 대한축구협회를 축구를 사랑하는 모든 분들께 돌려드리겠습니다”라고 밝혔다. 인천 남구을 의원으로 지난 8년 동안 국민생활체육 인천시 축구연합회장을 맡으며 축구계와 인연을 맺어왔다.지난 대선에서는 박근혜 후보의 수행단장을 맡아 새 정권 창출에도 일조했다.
윤 의원은 △K리그 최고 흥행 신화 창출, 서울 연고 프로축구팀의 추가 유치로 더비(Derby) 매치 성사 △서울 편중 A매치 지방 유치 △축구협회 경영의 전문화와 민주화, 다수가 소통하는 개방적 단체로의 변화 △축구인의 권익과 복지 향상 △해군·해병대·공군 축구단 창설 △한국 축구 선진화 △남북 축구교류 활성화 등을 공약으로 내놨다.
윤 의원은 당선 가능성을 묻는 질문에 “후보자 등록에 필요한 대의원(최소 3명)은 이미 확보했다. 50% 이상의 당선 확률을 가지고 이 자리에 섰다”고 답했다.
김경무 선임기자 kkm100@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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