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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리그 지각변동

등록 2012-11-14 19:59수정 2012-11-14 22:58

현대미포조선·충주 험멜 등
2부리그 올라가 8개팀 윤곽
고양KB 해체, 안양FC로 흡수
한국축구 1~4부리그 체제로
내년부터 프로축구 1·2부 리그 승강제가 실시되면서, 한국 축구리그에 지각변동이 일어난다. 3부 리그 격이 되는 내셔널리그(실업축구)에서 울산현대미포조선과 충주험멜 등이 2부 리그로 올라가는 등 적잖은 변화가 생긴 것이다.

우선 새롭게 생기는 2부 리그는 최근 충주험멜, 고양HiFC(전 안산 할렐루야)가 한국프로축구연맹으로부터 승인을 받음으로써, 내년에는 8개 팀으로 운영될 전망이다. 챌린저스리그(아마추어리그)에서 뛰던 부천FC1995는 시의회의 승인을 받지 못했으나 프로축구연맹으로부터 조건부 승인을 받아 합류할 가능성이 높다. 안양FC가 새롭게 창단돼 가세한다.

울산현대미포조선도 2부 리그 승격이 사실상 확정돼 형식상 절차만 남겨 놓은 상황인 것으로 알려졌다. 상무와 경찰청은 각각 경북 상주시와 경기도 안산시와 연고지 문제를 협의중인데, 이것만 마무리되면 내년 2부 리그에서 뛴다. 이들 팀에 K리그 강등팀을 합치면 8개 팀이 되는 것이다.

16개 팀으로 운영되던 K리그는 14개 팀으로 줄어든다. 상주 상무가 이미 승부조작 등 후유증으로 이탈한 데 이어, 이번 시즌 성적으로 최하위인 15위 팀이 내년에는 2부 리그로 강등된다. 현재 시·도민 구단인 강원FC(승점 39)와 광주FC(승점 37)가 각각 14위와 15위로 강등권에서 벗어나기 위해 몸부림치고 있다.

내셔널리그는 강호들이 빠짐으로써 적잖은 변화를 겪게 됐다. 고양KB국민은행은 팀을 해체하는 대신, 감독 등 선수단이 2부 리그 안양FC에 그대로 흡수될 것으로 알려졌다. 올 시즌까지 강호로 군림하던 울산현대미포조선과 고양KB국민은행, 충추험멜이 없어지는 것이다. 여기에 기존 안산 할렐루야는 고양HiFC로 변신해 2부 리그로 올라갔다. 내셔널리그는 기존 7개 시청팀(수원, 용인, 천안, 강릉, 창원, 김해, 목포)에다 인천코레일, 부산교통공사, 대전한국수력원자력 등 총 10개 팀으로 내년 새롭게 출발해야 하는 상황이다.

한국축구리그는 내년부터 프로축구 1·2부 리그 승강제에다 3부 리그 격인 내셔널리그, 4부 리그 격인 챌린저스리그 등의 존재로 형식적으로는 1~4부 리그 체제로 재편됨으로써 명실상부하게 선진국형 체제를 갖추게 된다.

김경무 선임기자 kkm100@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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