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근호(27·울산 현대)
축구대표팀과 K리그에서 맹활약을 펼치고 있는 이근호(27·울산 현대·사진)가 아시아축구연맹(AFC) 올해의 선수에 오를 가능성이 유력해졌다.
조중연 대한축구협회 회장은 “29일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에서 ‘2012 아시아축구연맹 어워즈’가 열리는데, 이근호가 ‘올해의 남자 선수’ 후보에 올랐다는 통보를 받았다”고 7일 밝혔다. 조 회장은 또 2012 런던올림픽에서 동메달을 딴 홍명보 감독의 올림픽축구대표팀이 ‘올해의 국가대표팀’ 후보에도 이름을 올렸다고 했다.
올해의 남자 선수상은 1989년부터 91년까지 ‘아시아의 삼손’으로 이름을 떨치던 김주성(대우 로얄즈)이 3년 연속 수상한 이후 한국 선수에게는 지독히도 인연이 없던 상이다. 박지성이 여러차례 후보 명단에 이름을 올린 적이 있으나 시상식 불참 등을 이유로 수상하지 못했다.
이근호는 2014 브라질월드컵 아시아 최종예선 4차전까지 측면 공격수로 활약하며 2골을 터뜨리며 승리의 견인차가 되고 있다. 2012 아시아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에서도 김신욱(24)과 함께 공포의 ‘스몰&빅’ 조합으로 울산 현대를 결승에 올려놓았다.
김경무 선임기자 kkm100@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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