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에서 공이 골라인을 넘어갔는지 판별하는 전자기술이 연말 첫선을 보인다.
국제축구연맹(FIFA)은 골 판정 전자장비 기술의 공급업체로 ‘호크아이’(Hawk Eye)와 ‘골레프’(GoalRef)를 확정해 계약했다고 24일 발표했다. 이 시스템은 12월 일본 도쿄에서 열리는 2012 클럽월드컵에서 시험 가동된다.
연맹은 국제축구위원회(IFAB)와 함께 심판이 골을 판정할 때 전자장비의 판독을 참고할 수 있도록 지난 7월 경기규칙을 개정했다. 골 판정 장비는 골라인에서 일어나는 오심이 승부에 너무 큰 영향을 미친다는 공감대 속에서 도입됐다.
김경무 선임기자 kkm100@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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