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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 축구·해외리그

기성용 스완지 데뷔전 무난

등록 2012-08-29 19:22

기성용(23)이 스완지시티 데뷔전에서 중원을 호령하며 팀 승리에 기여했다.

기성용은 29일 새벽(한국시각) 영국 웨일스 스완지의 리버티 스타디움에서 열린 반즐리(2부리그)와의 2012 캐피털원컵 2라운드 홈경기에 중앙 미드필더로 선발출전했다. 스코틀랜드축구협회로부터 웨일스축구협회로의 이적동의서가 경기 직전 전달돼 기성용은 등번호 24번을 달고 ‘깜짝 출격’했다. 기성용은 이날 공격포인트를 기록하지는 못했지만 특유의 안정적인 공 연결과 과감한 몸싸움을 선보이다 후반 31분 마크 가워와 교체됐다. 스완지시티는 화끈한 공격력을 자랑하며 3-1 승리를 거뒀다.

퀸스파크레인저스(QPR)의 박지성(31)은 이날 월솔(3부리그)과의 컵대회 2라운드 홈 경기에 선발로 나서 풀타임을 뛰면서 팀의 3-0 완승을 거들었다.

이길우 선임기자 nihao@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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