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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 축구·해외리그

‘최악의 수’ 홍명보호, 개최국 영국과 8강 격돌

등록 2012-08-02 07:59수정 2012-08-02 10:18

조별리그 3차전 가봉과 0-0 무승부…조2위로 8강행
공격 점유율 높았으나 득점 기회 번번이 놓쳐
한국 축구가 올림픽 8강 진출에 성공했다.

한국 올림픽 축구 대표팀은 1일(현지시각) 영국 런던의 웸블리경기장에서 열린 런던올림픽 남자축구 조별리그 B조 3차전 가봉과의 경기에서 0-0 무승부를 기록했다.

이로써 1승2무를 기록한 홍명보호는 이날 스위스를 1-0으로 꺾은 멕시코(2승1무)에 이어 조 2위로 올림픽 사상 세번째로 8강에 올랐다.

한국 축구는 1948년 런던올림픽과 2004년 아테네올림픽에서 8강에 진출했었다.

한국은 8강 상대로 주최국 영국을 맞았다. 영국은 이날 우루과이를 1-0으로 꺾고 2승1무(승점 5점)을 기록, 조 1위로 8강에 진출, 한국시간으로 5일 새벽 3시30분 한국과 4강 진출을 놓고 단판 승부를 펼친다.

가봉과 비기기만 해도 8강 진출이 가능했던 한국은 1,2차전 선발 가운데 남태희(21·레그위아) 대신 백성동(21·주빌로 이와타)를 기용하고 나머지는 그대로 기용했다.

한국은 공격 점유율 58%-42%로 경기를 압도했으나 전반 4차례, 후반 5차례 등 득점 기회를 번번이 놓치는 집중력 부족을 드러냈다.

박주영은 경기 시작 4분만에 상대 골키퍼와 1대1 상황에서 공을 빗겨차 득점에 실패했다. 전반 12분에는 상대 골키퍼가 던진 공을 기성용이 중간에서 차단, 구자철에 연결해 역시 골키퍼와 1대1로 맞섰으나 골키퍼 정면에 공을 갖다 줬다.

전반 19분에는 김창수의 중거리슛이, 26분에는 구자철이 헤딩 슛이 살짝 골문을 벗어났다.

후반들어서도 한국을 줄기차게 가봉 골문을 두들겼다. 후반 4분에 기성용의 코너킥을 박주영이 슛을 시도했으나 빗나갔고, 후반 12분에는 백성동이 잡은 결정적 찬스에서 공을 공중으로 찼다.

후반 20분에는 가봉 레빈 마딘다의 중거리슛이 한국 골대를 맞고 나가, 한국 벤치는 가슴을 쓸어 내렸다.

후반 교체 투입된 지동원(21·선덜랜드)과 김현성(23·FC서울)이 잇따라 위협적인 슈팅을 했으나 골은 끝내 터지지 않았다.

경기후 홍명보 감독은 “1차 목표로 했던 8강 진출을 달성해 개인적으로도 너무 기쁘다”며 “선수들이 1,2차전으로 체력이 떨어져 고전했다”고 말했다.

또 앞으로는 목표에 대해 “지면 떨어지는 토너먼트 형식으로 진행되는 8강전, 4강전, 결승전 매 경기를 이기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말해 금메달에 대한 기대감을 보였다. 런던/이길우 선임기자 nihao@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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