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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석현준 플레이 직접 본다

등록 2012-07-17 19:25

독일 분데스리가 함부르크SV의 손흥민이 17일 피스컵에 참가하기 위해 동료 선수들과 입국하고 있다. 
 영종도/연합뉴스
독일 분데스리가 함부르크SV의 손흥민이 17일 피스컵에 참가하기 위해 동료 선수들과 입국하고 있다. 영종도/연합뉴스
외국 3팀과 성남 참가…피스컵 축구 내일부터
손흥민(20·함부르크SV)과 석현준(21·흐로닝언) 등 유럽 클럽무대에서 활약하는 유망주들의 플레이를 국내에서 직접 관전할 수 있는 기회가 생겼다. 둘의 소속팀을 비롯해, 성남 일화, 선덜랜드(잉글랜드)가 출전하는 2012 피스컵 국제클럽축구 대항전이 19~22일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다. 지동원(21)은 선덜랜드에 소속돼 있지만 올림픽축구대표팀에 차출되는 바람에 빠졌다.

외국팀 선수단은 17일 입국해 부천(선덜랜드), 화성(함부르크), 안양(흐로닝언)에서 각각 훈련에 돌입했다. 지난 13일 훈련 도중 팀 동료 슬로보단 라이코비치(23·세르비아)와 서로 치고받는 등 주먹다툼을 벌였던 손흥민은 이날 입국 뒤 취재진과 만나 “좋은 모습을 보이려다 그렇게 됐다. 특별히 신경 쓰지 않는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이번 피스컵에서 준비를 잘 마쳐 다음 정규시즌을 잘 치르도록 노력하겠다”고 했다.

네팀이 토너먼트로 우승팀을 가린다. 신태용 감독이 이끄는 성남은 19일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의 선덜랜드와 맞붙는다. <케이비에스 엔(KBS N) 스포츠>가 전 경기를 중계한다.

김경무 선임기자 kkm100@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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