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조국 선수
프로축구 FC서울은 6일 ‘패트리어트’ 정조국이 1년여의 프랑스리그 생활을 마치고 팀으로 복귀한다고 발표했다. 정조국은 2010년 FC서울의 K리그 우승 주역으로, 시즌 뒤 자유계약선수(FA) 신분으로 프랑스 1부리그 옥세르에 진출했다. 하지만 다음 시즌 옥세르가 2부 리그로 강등됨에 따라 프랑스 생활을 청산하고 친정팀인 FC서울로 복귀하게 됐다.
정조국은 “국내로 복귀한다면 FC서울로 복귀한다는 것이 당연한 것이다. 그래서 복귀에 대한 의사결정을 빨리 내렸다. 친정팀으로 복귀하는 만큼 팀에 도움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고, 2012년 우승을 반드시 이루어내어 FC서울을 사랑하는 모든 팬들에게 좋은 선물을 선사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FC서울은 정조국의 배번은 2010년 우승 당시의 9번으로 정했다. 이로써 정조국의 복귀로 FC서울은 데얀과 몰리나의 ‘데몰리션 콤비’에 ‘패트리어트’까지 가세해 더욱 막강한 공격력을 갖추게 됐다. 게다가 9월이면 상무 상무에서 최효진, 김치우, 이종민이 돌아오게 돼 2010년 우승멤버가 다시 모이게 된다. 김경무 선임기자 kkm100@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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