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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대 최강” 홍명보호 메달 걸까

등록 2012-07-04 20:02

8명이 성인대표팀 멤버
“올림픽 동메달도 가능”
홍명보(43) 올림픽축구대표팀 감독은 입이 무거운 편이다. 특히 2012 런던올림픽 본선 목표에 대해선 한번도 시원스런 답을 내놓은 적이 없다. 현재의 전력으로 보면 8강을 넘어 사상 첫 동메달도 가능하다는 전망이 나오고 있으나, 홍 감독은 “조별리그 통과가 우선”이라는 말만 되풀이하곤 했다.

런던올림픽 남자축구는 개막식에 앞서 26일(현지시각) 시작된다. 앞으로 20여일밖에 남지 않았다. 현재 각 팀이 와일드카드 등 최종엔트리를 속속 발표하고 있다. 올림픽 본선은 16개 팀이 4개 조로 나뉘어 조별리그를 치른 뒤, 각 조 1·2위가 8강에 올라 토너먼트를 치르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홍명보호는 사상 첫 올림픽 메달을 딸 수 있을 것인가? 현재 올림픽대표팀은 “역대 최강”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어 기대를 부풀린다. 미국의 <유에스에이(USA) 투데이>는 최근 한국을 스페인, 아랍에미리트연합(UAE)과 함께 3위에 오를 팀으로 분류하기까지 했다. 신문선 명지대 교수도 홍명보호에 대해 “사상 최고의 팀”이라며 “국제무대 경험이 있는 선수들이 많으며 특히 개최국인 영국에서 뛰고 있는 선수들이 좋은 활약을 펼칠 것”이라고 전망했다.

무엇보다 최종엔트리 18명 중 8명이 최강희 감독의 성인대표팀 멤버라는 게 강점이다. 특히 공격진이 그런데, 유럽과 중동 무대에서 좋은 활약을 보이고 있다. 앞으로 최강희호 승선이 유력한 ‘와일드 카드’ 박주영(27·아스널)을 비롯해, ‘제2의 박지성’으로 우뚝 선 김보경(23·세레소 오사카), 구자철(23·아우크스부르크), 지동원(21·선덜랜드), 남태희(21·레크위야) 등 5명이 주축이다. 일본 J리거 백성동(21·주빌로 이와타)과 김현성(22·FC서울)은 백업 멤버다.

스코틀랜드 무대에서 조련되고 있는 기성용(23·셀틱)은 수비형 미드필더로 중책을 맡고 있다. 수비 진용도, 최강희호의 핵인 김영권(22·광저우 헝다)과 정성룡(27·수원 블루윙스)이 각각 중앙수비와 수문장을 맡고 있다.

이런 막강 전력에 본선 조편성도 나쁘지 않다. 멕시코, 가봉, 스위스와 B조에 편성된 것이다. 브라질·스페인 등 전통의 강호들은 다 피했다. 26일(밤 10시30분·이하 한국시각) 뉴캐슬에서 멕시코와 1차전, 30일(새벽 1시15분) 코번트리에서 스위스와 2차전, 8월2일(새벽 1시) 런던에서 가봉과 3차전을 치른다.

올림픽대표팀은 지난 2일 경기도 파주 대표팀트레이닝센터(NFC)에 소집돼 훈련중이다. 14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뉴질랜드올림픽대표팀과 평가전을 치른 뒤 장도에 오를 예정이다. 20일에는 런던에서 세네갈올림픽대표팀과 최종 평가전을 치른다.

김경무 선임기자 kkm100@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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