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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딩크와 ‘★이 빛나는 밤에’

등록 2012-07-03 19:42

2002 월드컵 4강 주역들
내일 K리그 올스타와 경기
박지성, 설기현, 김남일, 안정환, 홍명보…. 10년 만에 다시 뭉친 ‘히딩크 사단’의 화력은 얼마나 셀까?

2002 한·일월드컵 한국팀 4강 신화의 영웅들이 10년 전 대한민국을 뜨겁게 달궜던 ‘붉은 악마’의 감동을 재현한다. 무대는 5일(저녁 7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2002 월드컵대표팀 초청 K리그 올스타전 2012’. 2002 주역으로 구성된 ‘팀 2002’는 팬 투표로 결정된 이동국(전북 현대), 이근호(울산 현대) 등 K리그 현역스타들의 ‘팀 2012’와 격돌한다.

팀 2002 지휘를 위해 3일 오전 입국한 거스 히딩크(66) 감독은 “다시 벤치에 서서 2002년 감동을 느끼겠다. 많은 사람들이 경기장을 가득 채워달라”고 당부했다. 그는 “한국은 나의 두번째 조국이다. 2002년 멤버들은 여전히 내 선수들이다. 선수들이 10살이나 더 먹어서 이제 2002년 월드컵을 준비했을 때만큼 힘든 훈련을 할 수는 없겠지만 선수들을 다 모아서 간단한 훈련을 하겠다”고 덧붙였다. 러시아 프로축구 안지 마하치칼라를 지휘하고 있는 히딩크 감독은 팀이 오스트리아에서 전지훈련중임에도 이번 올스타전에 참여하는 열성을 보였다.

팀 2002에는 박지성(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을 비롯해, 설기현(인천 유나이티드), 김남일(˝), 최태욱(FC서울), 이운재(전남 드래곤즈), 김병지(경남FC), 최은성(전북 현대), 현영민(FC서울) 등 아직도 현역으로 뛰는 선수들이 포진해 있다. 때문에 K리그 올스타의 일방적 경기가 되지는 않을 전망이다. 홍명보 올림픽대표팀, 최용수 FC서울, 황선홍 포항 스틸러스, 유상철 대전 시티즌 감독, 그리고 안정환 K리그 명예 홍보팀장도 포함돼 있다.

신태용 성남 일화 감독이 이끄는 팀 2012는 최정예로 꾸려졌다. 축구대표팀 간판스타인 이동국과 이근호를 비롯해, 에닝요(전북 현대), 윤빛가람(성남 일화), 김정우(전북 현대), 하대성(FC서울), 곽태휘(울산 현대), 정성룡(수원 블루윙스) 등이다.

한편, 한국프로축구연맹은 이번 올스타전을 맞아 10년 전 추억을 되살리는 다양한 이벤트도 마련했다. 하프타임 때는 두 팀 선수들이 2002년 월드컵 당시 한국과 스페인의 8강전을 떠올리게 하는 승부차기 대결을 벌인다. 경기장 밖에서는 이탈리아와의 16강전 연장 골든골 주인공인 안정환이 신었던 축구화, 스페인과의 8강전 승부차기에서 사용된 공이 전시된다. 이날 오후 5시부터 서울월드컵경기장 북쪽 행사장에서는 선착순 200명을 대상으로 선수들의 사인회가 열린다.

올스타전 입장권은 G마켓(www.gmarket.co.kr)을 통해 판매중이다.

김경무 선임기자 kkm100@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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