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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남은 건 ‘이탈리아-스페인’ 화끈한 축구로 경제위기 날려봐

등록 2012-06-29 20:29

발로텔리
발로텔리
‘발로텔리 2골’ 이탈리아 결승행
2일 새벽3시45분 스페인과 격돌
‘무적함대’ 스페인이냐, ‘아주리’ 이탈리아냐?

스페인의 결승전 상대로 전문가 예상과 달리 이탈리아가 결정되면서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 2012’가 더욱 재미있게 됐다. 두 팀은 7월2일(새벽 3시45분·KBS N·이하 한국시각) 우크라이나 키예프 올림픽경기장에서 ‘앙리 들로네 컵’을 놓고 최후의 결전을 벌인다. 앞서 두 팀은 이번 대회 C조 조별리그 1차전에서 맞붙어 명승부를 연출하면서 1-1로 비긴 바 있다.

■ ‘악동’ 발로텔리 득점왕까지? 이탈리아는 29일 새벽(한국시각) 폴란드 바르샤바 국립경기장에서 열린 4강전에서 ‘악동’ 마리오 발로텔리(22·맨체스터 시티·사진 왼쪽)가 전반 20분과 36분 헤딩슛과 대포알 같은 중거리포로 2골을 넣은 데 힘입어 독일을 2-1로 누르고 결승에 올랐다. 강력한 우승후보이던 독일은 아주리만 만나면 맥을 추지 못하는 징크스를 되풀이했다. 이번 경기를 포함해 주요 국제대회에서 8번 만나 한번도 이기지 못했다. 4무4패. 2006년 독일월드컵 4강전에서도 0-2로 패한 바 있다.

이탈리아는 이번 대회 총 3골을 기록하며 득점왕 후보까지 오른 발로텔리의 득점포 부활로 스페인과의 결승전에서 기대를 걸 수 있게 됐다. 또 1968년 이 대회 우승 이후 44년 만에 정상 탈환에 도전한다. 철벽같은 포백 수비가 강점이다.

■ 스페인 ‘챔피언의 저주’ 깰까 객관적 전력상, 환상적인 패싱게임을 구사하는 스페인의 우승 가능성이 커 보이지만, 이탈리아가 워낙 상승세여서 승부는 예측 불허다. 유로 2008과 2010 남아공월드컵에서 우승했던 스페인은 사상 첫 메이저대회 3연속 우승을 노린다. 그런 금자탑을 쌓으면, 유럽축구선수권대회 우승팀은 다음 대회에서 좋은 성적을 거두지 못한다는 ‘챔피언의 저주’도 사라지게 돼 더욱 관심을 끄는 결승전이 됐다.

스페인은 수비와 미드필드 진용은 세계 최강을 자랑하지만 골잡이 페르난도 토레스(28·첼시)의 부진으로 골결정력에 한계를 드러냈다. 그러나 ‘패스의 마술사’ 안드레스 이니에스타(28·FC바르셀로나)가 중원에서 단연 돋보이는 활약을 보여주고 있고, ‘제로톱’의 핵심 세스크 파브레가스(25·FC바르셀로나·오른쪽)는 2골을 기록하는 등 공백을 잘 메워주고 있다.

김경무 선임기자 kkm100@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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