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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을래 빠질래” 대표팀 주전경쟁 마지막 실험

등록 2005-01-21 18:06수정 2005-01-21 18:06

23일 축구대표 스웨덴전…주전경쟁 계산서 마무리 단계

밤에는 청소년팀 준결승전

‘가시덤불 속 보물찾기.’

국내파 태극전사 발굴 목적을 띠고 미국으로 떠난 조 본프레레 한국축구대표팀 감독이 23일 낮 12시30분(SBS TV 생중계) 북유럽의 강호 스웨덴을 맞아 마지막 옥석 고르기에 나선다. 로스앤젤레스 전지훈련 동안 2경기를 치렀지만 1무1패의 성적만큼이나 ‘새 얼굴’ 찾기는 아직 지지부진한 상태. 왼쪽 허리 김동진(서울) 정도가 활발한 플레이로 가능성을 인정받았을 뿐, 원래 ‘토종 세상’인 수비 쪽을 빼고 나면 별반 소득이 없다. 공격에서는 김동현(수원)과 남궁도(전북)가 부지런히 뛰었지만 득점을 올리지 못했다. 최성국(울산)은 선발 출전 기회조차 잡지 못하고 있다.

따라서 스웨덴전은 치열한 생존경쟁을 벌이고 있는 국내파들이 본프레레호에 남을 수 있는 마지막 기회가 될 전망이다. 다음달 4일 이집트와의 친선경기가 남아 있지만, 이 경기는 2006 독일월드컵 아시아 최종예선 쿠웨이트와의 첫 경기를 닷새 앞두고 대표팀 조직력을 최종 점검하는 의미가 커 ‘새 인물 실험’은 이뤄지기 힘들기 때문이다. 본프레레 감독은 스웨덴전 선발진을 지난 20일 캘箚珦缺?때와 비슷하게 구성할 것으로 예상된다.

그러나 국제축구연맹 순위 13위로 한국보다 8계단 위인 스웨덴은 강한 체력과 짜임새 있는 조직력을 갖춰 한 수 위로 평가된다. 한국이 지난달 독일전 때처럼 강팀에 강한 팀 분위기를 살려, 역대 2패에 그치고 있는 스웨덴과의 전적에 첫승을 기록하는 동시에 16년째 무승(7무5패)에 그친 ‘엘에이 저주’도 깰 수 있을지 주목된다.

한편, 2005 카타르 8개국 초청 국제청소년축구대회에 참가하고 있는 ‘아우’들도 ‘형’들의 경기가 끝난 뒤인 같은 날 밤 11시30분(KBS 1TV 생중계)부터 알제리와 4강전을 벌인다. 박성화 감독은 박주영(고려대)과 신영록(수원) 등 주전을 투입해 결승진출을 노린다.

전종휘 기자 symbio@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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