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훔 ‘연봉 6억원’ 2년 계약
북한 축구대표팀의 스트라이커 정대세(가와사키 프론탈레)가 독일 분데스리가에 진출하게 됐다.
일본 스포츠신문인 <스포츠호치> 등은 2일 “보훔과 가와사키 구단이 합의하면서 정대세가 다음 시즌부터 VFL보훔으로 이적한다”고 2일 보도했다. 보훔은 월드컵에 출전한 정대세를 보고 지난달 영입 의사를 밝혔으며, 가와사키는 정대세와의 계약기간이 2011년 1월까지 아직 7개월 남았지만 본인의 뜻을 감안해 이적을 허용하기로 했다. 이적료는 25만유로(3억8000여만원), 연봉은 40만유로(6억1000여만원)이며 2년 계약을 맺은 것으로 알려졌다. 보훔은 2009~2010 분데스리가에서 18개 구단 가운데 17위로 처져 다음 시즌부터 2부리그로 강등된다.
정유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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