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프랑스 대표팀이 귀국한 것은 자비로운 일이다. 한 주만 더 있었더라도 서로 잡아먹으려 들었을 테니까. 카니발리즘(식인풍습)을 막은 것만도 다행이다.” 프랑스 전 국가대표이자 1990년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전성기를 이끌었던 에리크 캉토나가 프랑스 대표팀 내분을 이렇게 비꼬았다고 <피가로> 등 프랑스 신문들이 29일(이하 한국시각) 보도했다.
■ “축구도 골라인 감지 기술을 도입해야 한다. 테니스에선 라인 밖으로 나간 포핸드 하나가 승부를 결정짓진 않지만, 한 골은 팀 전체를 뒤흔들어놓지 않나.” ‘테니스 황제’ 로저 페더러가 테니스에서 라인을 벗어난 공을 6대의 정밀 카메라로 판별해내는 ‘호크아이’(Hawk Eye) 시스템이 축구에도 도입돼야 한다고 말했다고 이날 <로이터> 등이 보도했다. 그동안 테니스에서 전자판정 시스템이 불필요하다고 주장해 온 그는 “테니스 심판들은 앉아서 라인만 보고 있으면 되니 간단한 일이지만, 축구는 그렇지 않다”고 말했다.
■ “클린스만이 두리 칭찬하는데, 나 좋아해도 되는 거? 내가 너무 표정 관리를 못해서….” 차범근 <에스비에스>(SBS) 해설위원은 남아공 월드컵방송센터 앞에서 독일의 전설적 공격수인 위르겐 클린스만을 만나 함께 웃고 있는 사진과 함께 아버지다운 마음을 드러내는 글을 27일 자신의 트위터에 올렸다.
정유경 기자 edge@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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