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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 축구·해외리그

‘아프리카 희망’ 가나, 4강 가나?

등록 2010-06-27 19:08수정 2010-06-27 21:27

16강 상황
16강 상황
‘한국 이긴’ 우루과이와 8강대결
포르투갈·칠레도 16강행 막차

‘아프리카의 마지막 희망’ 가나가 8강에 오르며 개최 대륙 아프리카의 자존심을 지켰다. 미국은 4년 전 독일대회 조별리그에서 1-2로 져 16강 진출에 실패한 데 이어 이번에도 가나의 벽에 막혀 눈물을 흘렸다.

27일(한국시간) 남아공 루스텐버그 로열 바포켕 스타디움에서 열린 남아공월드컵 16강전. 가나가 프랑스 프로구단 렌 소속인 아사모아 기안의 천금 같은 연장 결승골로 미국을 2-1로 꺾고 8강에 올랐다. 가나는 한국을 꺾은 우루과이를 상대로 아프리카 최초의 4강 진출을 노린다.

애초 조별리그에서 4골을 넣은 미국의 공격력이 페널티킥으로만 2골을 얻은 가나보다 앞선 것으로 평가됐다. 가나는 이 경기 전까지 12경기에서 한 경기에 2골 이상을 넣지 못했다.

예상은 경기 시작 5분 만에 빗나갔다. 독일 대표선수 제롬 보아텡(21·맨체스터 시티)의 ‘배다른 형’ 케빈 프린스 보아텡(23·포츠머스)이 첫 골을 성공시켰다. 미국은 후반 17분 랜던 도너번(LA 갤럭시)의 페널티킥으로 1-1 동점을 만들며 승부를 연장으로 몰고갔다.

이번 대회 첫 연장전은 기안을 위한 무대였다. 기안은 연장 전반 3분 앙드레 아예우(아를)가 하프라인에서 최전방으로 연결해주자 수비수 두 명을 달고 문전으로 돌진한 뒤 왼발 슛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조별리그에서 페널티킥으로만 두 골을 넣은 기안은 3골로 득점 공동 3위가 됐다.

한편 G조에서는 브라질과 포르투갈이 0-0으로 비겨 1·2위로 16강에 합류했다. 또 H조에서는 스페인이 칠레를 2-1로 물리쳐 두 팀이 골득실차로 1·2위를 기록했다. 이로써 이베리아반도의 맞수 스페인과 포르투갈이 월드컵 본선 무대에서 사상 처음 격돌하게 됐다.

김동훈 기자 cano@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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