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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44년만에 진출한 월드컵서 ‘쓴 맛’

등록 2010-06-26 01:08수정 2010-06-27 00:02

코트디부아르에 0-3으로 지며 월드컵 마쳐
영원한 우승후보 브라질은 조1위로 16강행
▶ 북한,코트디부아르 하이라이트 영상

‘삼바군단’ 브라질이 포르투갈과 득점없이 비겼지만 조 1위로 16강에 안착했다. 이로써 브라질은 승승장구해 4강에 오를 경우, 강력한 우승후보인 아르헨티나와 스페인 등을 피할 수 있게 돼 매우 유리한 위치에 섰다.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레알 마드리드)의 포르투갈은 1승2무(승점 5)로 코트디부아르(1승1무1패 승점 4)를 제치고 조 2위로 16강 진출에 성공했다.

■카카, 호비뉴 빠진 브라질 브라질은 25일 오후(현지시각) 더반의 더반 경기장에서 열린 2010 남아공월드컵 G조 최종 3차전에서 포르투갈과 치열한 공방전을 벌였지만, 2차례 결정적 득점기회를 살리지 못하며 0-0 무승부로 마쳤다. 2승1무(승점 7).

카를루스 둥가 브라질 감독은 이날 조별리그 코트디부아르와의 2차전에 퇴장당해 나오지 못한 카카(레알 마드리드) 대신 줄리우 바프티스타(AS로마), 왼쪽 공격수에는 호비뉴(산투수) 대신 니우마르(비야 레알), 오른쪽에는 다니 알베스(FC바르셀로)를 배치하는 전술로 나왔다. 나머지 포지션은 1·2차전 때와 같았다.

브라질은 전반 초반 알베스의 두차례 위협적인 슛으로 공세를 펼쳤지만 좀처럼 골을 만들지 못했다. 전반 30분 오른쪽 크로스 때 골지역 왼쪽 파고들던 니우마르가 왼발슛을 했으나 골키퍼에 걸린 뒤 골대를 맞고 나와 아쉬움을 남겼다. 38분에는 마이콩(인터밀란)의 오른쪽 크로스를 루이스 파비아누(세비야)가 헤딩슛으로 연결시켰으나 아쉽게 골문을 살짝 빗나가고 말았다.

호날두를 원톱으로 내세운 포르투갈은 브라질과 맞서 서로 옐로카드를 주고받는 등 치열한 공방전을 벌였으나 루시우(인터밀란)와 주앙(AS로마)가 버티고 있는 브라질의 수비벽을 뚫지 못하고 애만 태웠다.

■3전 전패 북한 ‘세계 벽 또 절감’ 같은 조의 코트디부아르는 같은 시각 넬스프뢰이트의 음봄벨라 경기장에서 열린 북한과의 경기에서 3-0으로 승리했지만 포르투갈에 밀려 분루를 삼켜야 했다. 이미 2패로 탈락이 확정됐던 북한은 디디에 드로그바(첼시), 야야 투레(FC바르셀로나) 등 호화진영이 포진한 코트디부아를 맞아 유종의 미를 노렸으나 전반에만 2골을 내주는 등 고전하며 3패 최하위로 마쳤다. 전반 14분 야야 투레, 20분 로마리크(세비야)에게 내리 골을 허용했다. 전반 공점유율이 33%에 그치는 등 일방적으로 몰렸다.후반 37분엔 살로몬 칼루(첼시)에 추가골까지 내줬다.


포트 엘리자베스/김경무 선임기자 kkm100@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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