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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부 미리보기] “우리도 한국처럼” 일, 카메룬전 ‘자신감’

등록 2010-06-13 18:31수정 2010-06-14 10:18

축구토토 투표율 중간 집계
축구토토 투표율 중간 집계
“어떤 일도 가능하다는 것을 한국이 보여줬다. 다음은 우리 차례다.”

오카다 다케시(54) 일본 대표팀 감독이 카메룬과의 첫 경기(14일 밤 11시·이하 한국시각·블룸폰테인 프리스테이트 경기장) 출사표를 내놨다. 그동안 한국처럼 고질적인 골결정력 부족에 고민해온 오카다 감독으로선 첫 경기에 두 골을 터뜨리며 승리한 한국에 한껏 고무된 표정이다.

하지만 역대 일본 월드컵대표팀 가운데 ‘최약체’로 꼽힐 만큼 일본의 전력이 약화된 게 사실이다. 아시아 최종예선 8경기에서 11골밖에 넣지 못했다. 본선에서 세계적 강팀들을 상대로 골을 넣어줄 만한 공격수가 눈에 띄지 않는다. ‘아시아 최고의 패스’를 자랑하던 미드필드진마저 부진하다. 지난해 12월 월드컵 조추첨 뒤 “4강에 진출하겠다”고 공언했던 오카다 감독은 미드필드를 포함해 7명이 강력한 ‘지역방어’에 주력한 뒤 일격을 노리는 작전을 준비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아프리카 지역예선 12경기에서 9승2무1패의 막강 전력을 자랑해온 ‘불굴의 사자들’ 카메룬은 승리를 장담하고 있다. 카메룬으로선 E조 최약체로 꼽히는 일본을 놓칠 수 없다는 태도다. 아프리카 ‘축구의 선구자’로 꼽혀온 카메룬은 몸값 추정치 610억원의 세계적인 공격수 사뮈엘 에토오(29·인터 밀란)가 버티고 있다. 폴 르갱 카메룬 감독은 13일 “일본의 경기를 비디오로 반복해 보며 연구해왔다”며 “일본은 빠른 공격진이 장점이지만 충분히 대비했고 이길 자신이 있다”고 말했다.

같은 조 네덜란드는 첫 경기부터 ‘조 1위 경쟁자’ 덴마크와 맞대결(저녁 8시30분·요하네스버그 사커시티 경기장)을 펼친다. ‘오렌지군단’ 네덜란드는 유럽예선 8경기 전승으로 본선에 올라왔다. 17득점을 하는 사이 2실점밖에 하지 않는 등 공수조화가 완벽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유럽에서 상대적 약체로 평가받던 덴마크는 유럽 1조 예선에서 포르투갈, 스웨덴을 누르고 조 1위로 본선에 올랐다. 단단한 조직력을 앞세운 수비진이 네덜란드의 화려한 공격진을 막아낼지가 관건이다. 공격은 아스널 출신의 니클라스 벤트네르(22)가 이끈다.

2006년 독일월드컵에 이어 월드컵 2연패를 노리는 이탈리아는 15일 새벽 3시30분 ‘다크호스’ 파라과이를 상대로 첫 승 사냥에 나선다.

홍석재 기자 forchis@hani.co.kr

▶남아공 월드컵 하이라이트 영상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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