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함없는 우리의 주장 박지성(29·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 12일(현지시각) 열린 그리스와의 1차전 승리(2-0) 뒤 인터뷰장에 기분좋게 나타났다. 박지성은 이날 ‘맨 오브 더 매치’(최우수선수)로 뽑혔다.
-승리의 요인은.
“그리스가 제공권이 좋고 코너킥 프리킥에서 골을 만드는 데 훌륭한 팀이다. 우리 수비진이 효과적으로 막아냈다. 수비가 잘 됐다. 또 상대 뒷공간을 파고드는게 중요했다. 그리스 수비가 흔들렸는데 그게 승리의 요인이다.”
-경기 최우수선수로 선정됐는데.
“경기 최우수선수로 선정된 것을 기쁘게 생각한다. 하지만 그것보다 첫 상대인 그리스를 2-0으로 크게 이겨 더욱 기분이 좋다.”
-2002년, 2006년 월드컵에 이어 3개대회 득점포인데.
“팀이 이긴 것이 더욱 기쁜 일이다. 아시아 최다인 세 골을 넣은 것도 기쁘다.”
-17일 2차전 아르헨티나와의 경기 전망은.
“아르헨티나는 최고의 전력을 갖춘 우승 후보 중 하나다. 최고의 선수를 가진 팀이기 때문에 6월3일 스페인과의 평가전 경기를 떠올리면서 경기를 한다면 이변이 일어날 수도 있다.” 포트엘리자베스/김창금 기자 kimck@hani.co.kr
“아르헨티나는 최고의 전력을 갖춘 우승 후보 중 하나다. 최고의 선수를 가진 팀이기 때문에 6월3일 스페인과의 평가전 경기를 떠올리면서 경기를 한다면 이변이 일어날 수도 있다.” 포트엘리자베스/김창금 기자 kimck@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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