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광고

광고닫기

광고

본문

광고

스포츠 축구·해외리그

우루과이 1명 퇴장했는데도…프랑스 득점없이 비겨

등록 2010-06-12 08:47수정 2010-06-12 23:17

프랑스와 경기에서 태클을 피해 슈팅하는 우루과이의 포를란.
프랑스와 경기에서 태클을 피해 슈팅하는 우루과이의 포를란.
대회에 앞서 가진 중국과의 평가전에서 0-1로 패하며 체면을 구겼던 프랑스가 본선 첫 경기에서도 졸전을 펼치며 무승부를 기록했다.

레몽 도메네크 감독(58)이 이끄는 프랑스는 12일 새벽 3시30분(한국시간) 케이프타운 그린포인트 스타디움에서 열린 우루과이와의 남아공월드컵 조별리그 A조 1차전에서 0-0 무승부를 기록했다.

[A조 하이라이트 영상] 프랑스-우루과이 0-0 무승부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 9위 프랑스는 후반 36분께 우루과이(16위) 니콜라스 로데이로의 퇴장으로 수적인 우세도 가졌지만 기회를 살리지 못했다.


이날 무승부로 프랑스와 우루과이는 최근 상대전적에서 3경기 연속 0-0 무승부를 기록하는 진기록을 작성했다. 앞서 2002년 한일월드컵 조별리그, 2008년 평가전에서 연속 0-0 무승부를 기록했다.

선수 선발, 기용 문제로 팀 내 분위기가 어수선한 것으로 알려진 프랑스는 선수간 호흡이 완전치 않은 모습이었다. 선수들의 표정도 밝지 못했다.

볼 점유율에서 우루과이에 앞섰음에도 위력적인 찬스는 거의 만들지 못했다. 오히려 수비 위주의 경기를 펼친 우루과이의 역습에 실점의 위기를 맞았다.

프랑스는 전반 6분 결정적인 득점 찬스를 놓친 것이 아쉬웠다. 프랭크 리베리가 왼쪽 측면에서 순간적인 돌파와 함께 골문 앞으로 땅볼 크로스를 넣어 결정적인 득점 찬스를 전달했지만 시드니 고부가 골로 연결하는데 실패했다.

우루과이는 디에고 포를란과 루이스 수아레즈가 최전방 투톱으로 나서 역습 위주의 공격을 선보였다.

특히 포를란은 전반 16분 중거리 슛 등 기습적인 공격으로 프랑스를 위협했다.

전반은 일진일퇴를 주고받은 가운데 0-0 무승부로 끝났다.

후반도 크게 다르지 않았다. 이에 프랑스는 후반 26분 니콜라스 아넬카를 빼고 티에리 앙리를 투입하며 승부수를 던졌다. 플로랑 말루다도 넣었다.

우루과이는 수아레스를 대신해 세바스티안 아브레우를 넣으며 공격축구에 맞불을 놓았다.

하지만 후반 36분 의외의 변수가 등장했다. 우루과이의 로데이로가 바카리 사냐를 향해 발바닥이 보이는 거친 태클로 레드카드를 받아 퇴장당한 것이다.

이후 프랑스는 수적인 우세를 앞세워 우루과이의 골문을 끊임없이 두드렸다. 그러나 끝내 열지 못했다.

경기 종료 직전 얻은 프리킥 세트피스 상황도 어이없는 슈팅으로 날려 버렸다.

◇남아공월드컵 A조 경기 결과

우루과이 0 (0-0 0-0) 0 프랑스

뉴시스


항상 시민과 함께하겠습니다. 한겨레 구독신청 하기
언론 자유를 위해, 국민의 알 권리를 위해
한겨레 저널리즘을 후원해주세요

광고

광고

광고

스포츠 많이 보는 기사

손흥민, 이번엔 우승컵 들까…리버풀과 카라바오컵 결승행 격돌 1.

손흥민, 이번엔 우승컵 들까…리버풀과 카라바오컵 결승행 격돌

전지희, 신유빈과 대결 뒤 조촐한 은퇴식…“마지막 경기 특별했다” 2.

전지희, 신유빈과 대결 뒤 조촐한 은퇴식…“마지막 경기 특별했다”

빙판 위 ‘람보르길리’ 김길리 “중국 견제? 더 빨리 달리면 되죠” 3.

빙판 위 ‘람보르길리’ 김길리 “중국 견제? 더 빨리 달리면 되죠”

NBA 돈치치 떠나보낸 댈러스팬 ‘농구장 앞 장례식’ 4.

NBA 돈치치 떠나보낸 댈러스팬 ‘농구장 앞 장례식’

바람 많이 맞아야 하늘 지배한다…‘V자’ 날개를 펴라 5.

바람 많이 맞아야 하늘 지배한다…‘V자’ 날개를 펴라

한겨레와 친구하기

1/ 2/ 3


서비스 전체보기

전체
정치
사회
전국
경제
국제
문화
스포츠
미래과학
애니멀피플
기후변화&
휴심정
오피니언
만화 | ESC | 한겨레S | 연재 | 이슈 | 함께하는교육 | HERI 이슈 | 서울&
포토
한겨레TV
뉴스서비스
매거진

맨위로
뉴스레터, 올해 가장 잘한 일 구독신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