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득점왕은 토레스”
프리미어리그를 후원하는 금융업체 바클레이스가 10일(한국시각) 잉글랜드 1부리그 20팀 가운데 17팀 감독을 설문조사한 결과, 남아공월드컵에서 피파컵을 차지할 가능성이 가장 높은 팀은 ‘영원한 우승후보’ 브라질로 꼽혔다. 프리미어리그 감독 9명(53%)이 브라질의 우승 가능성을 가장 높게 봤다. 이어 ‘무적함대’ 스페인이 4명(24%)으로부터 지목받았다. 세번째로 아르헨티나를 꼽은 감독이 두 명이었다.
가장 눈부신 활약이 기대되는 선수를 복수로 꼽을 수 있게 한 결과 국제축구연맹(FIFA)이 주는 ‘올해의 선수상’ 주인공 리오넬 메시(23·아르헨티나)가 14명(84%)이라는 절대적인 지지를 받았다. 10명(60%)의 감독이 잉글랜드 공격수 웨인 루니(25·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맹활약을 펼칠 것으로 예상했다.
득점왕 후보로는 스페인의 페르난도 토레스(26·리버풀)가 8명(48%)의 지지를 얻어 이번 월드컵에서 ‘골든슈’(황금신발)를 받을 것으로 기대됐다.
홍석재 기자 forchis@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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