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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 축구·해외리그

개막전 코앞 아직도 ‘공사중’

등록 2010-06-08 21:14수정 2010-10-28 17:29

‘사커시티 스타디움’ 현장
경기장 안으로 들어서니 8만8460석을 갖춘 요하네스버그 ‘사커시티 스타디움’이 웅장한 위용을 드러냈다. 서울월드컵경기장보다 2만명을 더 수용할 수 있는 매머드급 경기장이다. 좌석은 모두 주황색으로 화려한 빛을 발하고 있었고, 스탠드는 3층으로 구성됐다. 이 스타디움은 개최국 남아공과 멕시코의 개막전을 비롯해, 한국과 아르헨티나의 B조 경기, 브라질과 코트디부아르의 G조 경기, 결승전 등이 열릴 예정이어서 더욱 관심을 끈다. 1987년 세워져 이번 월드컵을 위해 새롭게 단장됐다.

2010 남아공월드컵 개막 나흘을 앞둔 7일(현지시각) 사커시티 스타디움은 개막전 준비로 분주한 모습이었다. 경기장 안은 깔끔히 정돈된 모습이었으나, 스탠드 바깥 복도에는 아직도 건축자재가 널려 있는 등 대회가 임박했는데도 완전히 준비된 모습은 아니었다.(사진) 각국 취재진이 일하게 될 미디어센터도 경기장 밖 외곽에 텐트를 쳐 만들어졌다. 미디어센터에서 경기장 안 기자석에 들어가는 길목 곳곳에 보안요원들이 배치돼 있었으나, 노트북이 든 가방을 검색하지 않는 등 보안에 허술한 모습이었다.

지난 6일(한국시각) 제이컵 주마 남아공 대통령과 제프 블라터 국제축구연맹(FIFA) 회장이 대통령 집무실이 있는 프리토리아의 유니언빌딩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모든 준비가 완벽하게 끝났다. 월드컵은 이미 시작됐다”고 했지만, 현실과는 거리가 있어 보였다.

요하네스버그/김경무 선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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