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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일전, 16강 향한 최적의 공격조합 찾는다

등록 2010-05-23 20:32수정 2010-05-28 17:09

24일 열릴 일본과의 평가전을 앞두고 허정무 감독(가운데)과 선수들이 23일 일본 사이타마 스타디움에서 패스게임을 하며 몸을 풀고 있다.  사이타마/김진수 기자 jsk@hani.co.kr
24일 열릴 일본과의 평가전을 앞두고 허정무 감독(가운데)과 선수들이 23일 일본 사이타마 스타디움에서 패스게임을 하며 몸을 풀고 있다. 사이타마/김진수 기자 jsk@hani.co.kr
24일 일본서 맞대결…‘이근호-염기훈’ 투톱 뛸듯
허정무 감독 “박주영 감각 끌어올리려 기용할것”
월드컵 본선 16강 진출을 위한 최적의 공격조합을 찾아라!

2010 남아공월드컵에 대비해 해외 원정훈련에 나선 허정무호가 ‘숙적’ 일본을 상대로 전력 점검에 나선다. 경기는 24일(저녁 7시20분) 일본 도쿄 인근 사이타마현 ‘사이타마 스타디움 2002’에서 열린다.

두 팀의 가장 최근 대결은 2월14일 일본 도쿄에서 열린 동아시아축구연맹선수권대회 때 이뤄졌다. 한국은 당시 풀리그 3차전에서 일본과 맞붙어 먼저 골을 내줬으나 이동국, 이승렬, 김재성의 골로 3-1 역전승을 거둔 바 있다. 그동안 역대 A매치 71경기 전적은 한국이 39승20무12패로 앞서 있다.

결전을 앞두고 23일 열린 기자회견에서 허정무(55) 감독은 일본에 대해 “단점은 잘 모르겠고, 미드필드진이 상당히 유연한 강점이 있다”고 경계를 늦추지 않았다. 그러면서도 허 감독은 “한·일전은 여러 측면에서 관심이 많은데, 이번 경기는 월드컵 본선을 준비하는 과정에서 서로에게 많은 도움이 됐으면 좋겠다”는 점을 거듭 강조했다. 그는 ‘승부’보다는 “양국 축구 발전에 도움이 됐으면 한다”는 바람도 전했다.

허 감독은 이번 경기의 포인트와 관련해서는 “선수들 컨디션을 끌어올리는 데 초점을 맞출 것이며, 거기에 맞게 선수를 기용하겠다”며 “선수들에게는 ‘어떤 분위기에서도 중압감을 가지지 말고 자신의 플레이를 다 끌어낼 수 있도록 하라’고 주문했다”고 했다. 박주영(AS모나코)에 대해선 “무리시키지는 않을 것이지만, 경기 감각을 끌어올리기 위해 어느 정도 출전시키겠다”고 후반 투입 가능성을 비쳤다.


일본전 예상 베스트11
일본전 예상 베스트11
이에 따라 이근호(주빌로 이와타)와 염기훈(전북 현대)이 투톱으로 출격할 것으로 예상된다. 나머지 포지션도 최정예가 나설 것으로 보인다. 지난 16일 에콰도르와의 서울 평가전에서 주전 수문장 자리를 정성룡(성남 일화)에게 잠시 내줬던 이운재(수원 삼성)가 골문을 지킨다.

오카다 다케시(54) 감독이 이끄는 일본 팀은 전반적으로 분위기가 좋지 않다. 지난 4월7일 오사카에서 열린 세르비아와의 평가전에서 0-3 완패를 당한 이후 언론으로부터 심한 질타를 받고 있기 때문이다. 그래서 오카다 감독은 한·일전을 여론 반전의 기회로 삼아 총력전을 펼 것으로 보인다.

한편 월드컵 본선을 코앞에 두고 부상 우려가 있는 한·일전을 왜 여느냐는 우려에 대해 축구협회는 “이미 2월 두 나라 축구협회가 올해 두 차례 양국을 오가며 열기로 합의한 사항”이라고 해명했다. 10월12일에는 서울에서 열린다.


사이타마(일본)/김경무 선임기자kkm100@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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