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규리그 이거 FA컵도 제패
잉글랜드 강호 첼시가 축구협회(FA)컵 우승으로 2관왕이 됐다.
첼시는 16일(한국시각) 영국 런던의 웸블리스타디움에서 열린 2009~2010 잉글랜드 축구협회컵 결승에서 후반 14분에 터진 디디에 드로그바의 프리킥 결승골로 포츠머스를 1-0으로 물리쳤다.
이미 정규리그 우승컵을 치켜든 첼시는 2관왕이 됐다. 또 2년 연속 축구협회컵 정상을 차지했다. 첼시가 정규리그와 축구협회컵을 동시에 제패한 건 처음이다. 전반을 무득점을 마친 첼시는 후반 14분 왼쪽 벌칙구역 프리킥 때 드로그바의 절묘한 프리킥 한방으로 승패를 갈랐다.
독일 분데스리가의 명문 바이에른 뮌헨도 이날 2009~2010 독일축구협회(DFB) 포칼컵 정상에 오르면서 정규리그를 포함해 2관왕이 됐다. 뮌헨은 23일 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 결승전에서 3관왕에 도전한다.
뮌헨은 베를린 올림피아경기장에서 열린 대회 결승에서 아르연 로번의 페널티킥 결승골을 시작으로 후반에 이비차 올리치와 프랑크 리베리, 바스티안 슈바인슈타이거의 골로 베르더 브레멘을 4-0으로 이겼다. 김창금 기자
항상 시민과 함께하겠습니다. 한겨레 구독신청 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