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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 축구·해외리그

이동국 발끝에 ‘시선집중’

등록 2010-05-14 22:07수정 2010-05-28 17:13

에콰도르전 출전 예상 베스트 11
에콰도르전 출전 예상 베스트 11
16일 에콰도르 평가전…박주영 자리에 선발출장
아르헨 대비 모의고사…국내파 ‘허심’ 잡을 기회




기회는 쉽게 오지 않는다. 누가 굵은 동아줄을 잡을 것인가?

허정무 감독의 축구대표팀이 16일 저녁 7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에콰도르와 평가전(KBS2 생중계)을 벌인다. 2010 남아공 월드컵 출정식을 겸한 이날 경기는 30명의 예비 엔트리 가운데 최종 낙점 선수 검증을 위한 중요한 무대다. 허 감독은 에콰도르전을 비롯해 일본(24일)→벨라루스(30일)→스페인(6월4일)과의 각 평가전에서 월드컵 B조(그리스, 아르헨티나, 나이지리아) 싸움 해법을 위한 전술적 밑그림을 완성해 나갈 계획이다.

■ 누구를 선택할 것인가? 수비부터 공격진까지 허 감독이 팀의 중핵으로 염두에 두는 선수들은 있다. 허 감독은 누구를 데려가야 조합이 잘 맞을지, 또 백업 요원으로 기능을 해줄 수 있을지를 고민한다. 중앙 수비는 조용형(제주)과 이정수(가시마)가 부동의 선발라인을 거의 확정했다. 국내파인 황재원, 김형일(이상 포항), 강민수(수원) 등은 자리를 차지하기 위해 경쟁해야 한다. 수비형 미드필더 부문에서는 조원희(수원), 구자철(제주), 신형민(포항) 등이 검증대에 오를 것으로 보인다. 부상에서 회복한 공격자원 염기훈(수원)의 몸 상태도 관찰 대상이다.

■ 아르헨티나전을 대비한다 에콰도르는 월드컵 남미예선 6위로 아깝게 본선행 티켓을 놓쳤다. 국제축구연맹(FIFA) 36위로 한국(47위)보다 앞선다. 지난해 6월 해발 2800m가 넘는 수도 키토에서 열린 예선전에서 아르헨티나를 2-0으로 이겼다. 한국은 월드컵 B조 두번째 아르헨티나와의 경기를 해발 1753m의 요하네스버그에서 치른다. 허 감독은 남미의 기술축구를 구사하는 에콰도르 선수들을 대상으로 아르헨티나전을 가상한 전술 운용을 준비하고 있다. 에콰도르는 안토니오 발렌시아(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등 국외파가 빠진 18명의 국내파 선수로 팀을 꾸렸다. 역대 전적은 한국의 1패.

■ 이동국이 터뜨릴까 박주영(AS모나코)의 몸 상태가 좋지 않기 때문에 선발 출장이 유력한 이동국(전북)의 발끝에 시선이 쏠린다. 이동국은 12일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16강 애들레이드전에서 연장 결승골을 넣으며 해결사 구실을 했다. 올 시즌 K리그 5골, 챔피언스리그 4골 등 화력에 불이 붙었다. 후반 막판 고도의 집중력이 요구되는 시점에서 터진 골이 많아 영양가가 높았다. 월드컵에 승선하겠다는 불굴의 투지가 불러일으킨 투혼이다. 최경식 <한국방송> 해설위원은 “장거리 원정 등의 피로가 있겠지만 이동국의 활약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김창금 기자 kimck@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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