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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프레레호 전담키커 경쟁 후끈

등록 2005-05-29 18:24수정 2005-05-29 18:24

  박주영 김진용 차두리 안정환(앞줄 왼쪽부터) 등이 29일 오전 파주 대표팀트레이닝센터에서 열린 축구대표팀 훈련에 열중하고 있다. 파주/연합
박주영 김진용 차두리 안정환(앞줄 왼쪽부터) 등이 29일 오전 파주 대표팀트레이닝센터에서 열린 축구대표팀 훈련에 열중하고 있다. 파주/연합


안정환·박주영등 4명 자유차기 연습시켜
“우즈베크전 컨디션·집중력 고려해 낙점”

본프레레호의 전담키커는 누구?

다음달 3일 우즈베키스탄과의 2006 독일월드컵 아시아 최종예선 원정경기를 앞둔 본프레레호의 막바지 마무리 훈련이 열린 29일 오전 파주 대표팀 트레이닝센터. 조 본프레레 감독은 전날 경희대와의 연습경기(대표팀 5-0 승리)에서 쌓인 피로를 풀기 위한 회복훈련 뒤, 4명의 선수를 불러내 집중적으로 자유차기 연습을 시켰다.

안정환(요코하마 마리노스) 박주영(FC서울) 김두현(수원 삼성)은 벌칙구역 바깥지점에서, 수비수 김진규(주빌로 이와타)는 이보다 조금 먼 26~27m 거리에서 좌우를 오가며 20여차례씩 슈팅연습을 했다.

김두현은 특유의 대포알 슈팅으로 골 그물을 여러차례 출렁였다. 박주영 등은 처음엔 9m 앞에 상대 수비벽 대신 세워놓은 4개의 인형머리를 맞추기도 했으나 금방 적응해 모서리를 찌르는 예리한 슈팅을 선보였다. 전날 경희대와 연습경기에서 2골을 뽑아내며 실력을 과시한 박주영은 이날 막판 2개의 슈팅을 절묘하게 골대에 꽂아넣어 이춘석 코치의 박수를 받기도 했다.

본프레레 감독이 우즈베크와의 결전을 코앞에 두고 이들에게 번갈아가며 자유차기를 시킨 것은 물론 골결정력을 높이기 위한 것. 그동안 대표팀은 자유차기나 구석차기 등 세트플레이 때 시원스런 득점력을 보여주지는 못했다. 이날 오전 연습 뒤 본프레레 감독은 “경기 당일 선수의 컨디션과 순간 집중력을 봐서 키커를 낙점할 계획”이라고만 말해 누구를 전담키커로 생각하고 있는지에 대해서는 의중을 숨겼다. 훈련을 마친 본프레레 감독은 성남 제2종합운동장에서 열린 성남 일화와 울산 현대의 경기를 관전하며 유상철의 몸 상태를 점검했다. 박요셉(광주 상무)과 김대의(수원 삼성)는 부상 때문에 소속 팀으로 돌아갔다.

대표팀은 30일 마지막으로 구석차기와 벌칙차기를 연습한 뒤 다음날 오후 5시20분 우즈베키스탄 타슈켄트로 떠난다.


파주/전종휘 기자 symbio@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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