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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 축구·해외리그

박주영 ‘왼쪽날개’ 자리 굳히나?

등록 2005-05-27 18:27

  박주영(가운데)이 27일 파주 대표팀트레이닝센터에서 열린 축구대표팀 훈련에서 몸을 풀고 있다. 파주/연합
박주영(가운데)이 27일 파주 대표팀트레이닝센터에서 열린 축구대표팀 훈련에서 몸을 풀고 있다. 파주/연합


본프레레 공격대형 실험 주목

‘본능 킬러’ 박주영(20·FC서울)의 자리는 왼쪽 공격수일까?

조 본프레레 축구대표팀 감독은 26일 경희대와의 연습경기에서 박주영을 왼쪽, 김진용(울산 현대)을 오른쪽 공격수 자리에 놓고 안정환을 원톱으로 놓는 대형을 시험했다.

박주영은 이날 날개 지역을 기점으로 중앙과 최전방까지 왔다갔다 하면서 1골 1도움을 기록해 본프레레 감독의 신임을 얻는 데 일단은 성공했다. 3-0 승리에서 가장 많은 힘을 보탰다.

박주영은 기존에 왼쪽 공격을 맡은 설기현(울버햄프턴)이 기초 군사훈련을 위해 빠진 상황에서 교체투입된 정경호(광주 상무)와 치열한 경쟁을 벌일 수밖에 없다. 본프레레 감독은 이날 공격진에 대표팀의 베테랑인 이동국(포항)을 나중에 기용하고, 새로운 피로 수혈된 김진용과 박주영을 먼저 투입시켜 다른 선수들과의 호흡을 살피면서 팀 전술을 구상했다.

박주영은 전반 17분 아크 정면에서 오른발 슛을 날렸고, 3분 뒤에는 김진용의 크로스를 받아 아크정면에서 슛을 날렸지만 문지기 가슴에 공을 안겨줬다. 박주영은 전반 37분 벌칙구역 오른쪽에서 김정우(울산)에게 패스를 받은 뒤 문지기와 맞서며 오른발 슛으로 첫 골을 터뜨렸다. 전반 43분에는 벌칙구역 오른쪽에서 달려들던 안정환에게 머리받기로 공을 떨궈줬고, 안정환은 가볍게 골 그물을 흔들었다. 전반 45분 동안 1골 1도움의 맹활약을 펼친 박주영은 하프타임 때 정경호(광주)와 교체됐다.

전종휘 기자 symbio@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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