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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년축구 연속우승 ‘4’에서 멈춰

등록 2005-05-26 20:53수정 2005-05-26 20:53

 한국의 심우연(왼쪽)이 26일 저녁 부산구덕운동장에서 열린 파크랜드배 2005 부산국제청소년축구대회 콜롬비아와의 경기에서 전반 첫골을 터뜨린 뒤 김승용과 함께 환호하고 있다. 부산/연합
한국의 심우연(왼쪽)이 26일 저녁 부산구덕운동장에서 열린 파크랜드배 2005 부산국제청소년축구대회 콜롬비아와의 경기에서 전반 첫골을 터뜨린 뒤 김승용과 함께 환호하고 있다. 부산/연합


콜롬비아와 1-1 무승부…파크랜드컵 준우승

“남은 기간 조직력과 골 결정력을 높이는, 세트플레이 연마에 집중하겠다.”

박성화 청소년축구대표팀 감독은 26일 파크랜드컵 부산국제청소년축구선수권대회에서 준우승을 차지한 뒤 “앞으로 코너킥이나 프리킥 등 단순하지만 골과 직결되는 플레이 훈련에 집중할 방침”이라고 강조했다.

청소년대표팀은 이날 콜롬비아와 1-1로 비기면서, 지난해 이 대회부터 이어져온 5개 대회 연속 우승 꿈은 이루지 못했다. 하지만, 박 감독은 “다양한 전술훈련을 할 수 있었던 게 이번 대회 성과”라고 평가했다.


실제로 박 감독은 이날 경기에서 전반에는 정인환-이요한-안재준으로 이어지는 스리백 수비를 선보인 뒤, 후반 들어서는 박희철-정인환-안재준-안태은의 포백 수비로 전환했다. 공격도 처음에는 김승용-심우현-이근호 라인에서 전반 중반부터는 좌우를 바꾸도록 하기도 했다.

어차피 ‘공격의 핵’ 박주영(FC서울)과 신영록(수원 삼성), ‘수비의 핵’ 김진규(주빌로 이와타)와 이강진(도쿄 베르디)이 빠진 상태라 완전한 베스트11을 놓고 경기를 치를 수 없는 상황이어서, 박 감독은 다양한 선수 활용에 의미를 둘 수 밖에 없었다.

청소년대표팀은 이날 부산구덕운동장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경기에서 전반 16분 심우현이 선제골을 작렬시키고도 뛰어난 순간 스피드와 개인기를 자랑하는 콜롬비아에 19분 뒤 동점골을 허용하며 승부를 가르는 데 실패했다. 대표팀은 1승1무1패로 콜롬비아(1승2무)에 우승을 내줬으나, 같은 전적의 오스트레일리아를 골득실에서 제치고 2위를 차지했다. 앞서 열린 경기에서는 모로코와 오스트레일리아는 1-1로 비겼다. 모로코는 2무1패로 4위를 차지했다.

청소년대표팀은 27일 경주로 이동 이틀간 훈련을 한 뒤, 다음달 1일 파주 대표팀트레이닝센터에서 재소집한다. 부산/전종휘 기자 symbio@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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