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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C서울, 박주영 홀로 반짝

등록 2005-05-20 18:44수정 2005-05-20 18:44

‘허리밑 부실’성적은 바닥

‘충칭의 별’이 깊은 고민에 빠졌다.

이장수 감독의 FC서울은 2005 삼성하우젠 케이리그 들어 2연패의 수렁에 빠졌다. 박주영이 프로축구 최연소 해트트릭 기록(19살 10개월 8일)을 세운 18일 경기에서는 광주 상무에 5점이나 내주며 올 시즌 최다 실점 패배를 당했다. 12위.

서울의 문제는 취약한 미드필드진과 수비다. 허리에서부터 상대 공격을 압박하지 못하고 놓아주다보니 구멍이 숭숭 뚫린다. 서울은 컵대회 때도 대구FC와 함께 18골로 최다 실점 팀이었다. 이장수 감독으로서는 일정 정도 책임감을 느낄 수밖에 없는 상황. 시즌 초 “팀에 맏형이 필요하다”며 수비수 이민성과 미드필더 이기형을 영입하고, 직접 포르투갈에 날아가 중앙수비수 프랑코를 데려온 것도 이 감독이기 때문이다.

상대적으로 빈약한 지원 속에서도 잇단 골세례를 펼치는 박주영의 활약은 그래서 더 눈에 띈다. 일부에서 “서울에는 선수가 박주영밖에 없느냐”는 힐난이 나올 정도다.

22일 전남 드래곤즈와의 광양 원정경기도 쉽지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 김승용과 백지훈이 청소년대표팀에 차출된데다, 프랑코는 경고누적으로 출전할 수 없어 그렇지 않아도 취약한 수비에 비상이 걸렸다.

때문에 지난해부터 올해 컵대회 개막전까지 4경기 연속 무승부를 이어오고 있는 두 팀의 팽팽한 전력 균형이 기우뚱할 것으로 점쳐지고 있다. 개막전 해트트릭의 주인공 네아가(루마니아)의 맹공을 서울 수비가 견딜 수 있을지 주목된다.


한편, 울산의 김진용은 안방에서 펼쳐지는 전북과의 ‘현대 집안 싸움’에서 시즌 2호골을 노린다. 전종휘 기자 symbio@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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