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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 축구·해외리그

‘300만 관중시대’를 향해 쏴라

등록 2005-05-13 19:23수정 2005-05-13 19:23


14일 케이리그 정규시즌 개막

박주영·김진용·이동국등 토종골잡이 기세등등

‘막강 수원’올시즌 그랜드슬램 달성여부 주목

“‘박주영 효과’는 계속된다.”


프로축구 정규리그인 2005 삼성 하우젠 케이(K)리그가 15일 개막돼 6개월간의 장정에 들어간다. 전기리그는 7월10일까지, 후기리그는 8월24일~11월9일까지 열린다. 13개 팀이 24경기씩 모두 156경기가 펼쳐진다. 플레이오프는 11월20일, 챔피언 결정전은 11월27일과 12월4일로 예정돼 있다.

젊은 피 박주영-김진용 개막전 맞대결= 정규대회 직전 열린 컵대회에서 토종 골잡이로 스타덤에 오른 새내기 박주영(서울)과 프로 2년차 김진용(울산)이 15일(오후 3시) 울산 문수월드컵경기장에서 대충돌한다. 컵대회 때 6골씩을 터뜨린 이들은 나란히 국가대표팀에 승선했기에 이날 개막전에 나서는 각오가 새롭다. 5월1일 컵대회 맞대결 때는 박주영이 결승골을 터뜨리며 완승했다. 김진용으로서는 안방에서 설욕의 기회를 맞은 셈이다.

시즌 3관왕 ‘레알 수원’ 누가 막나=올 시즌 전력 판세는 역시 차범근 감독이 이끄는 막강 수원 삼성의 독주 체제를 울산, 포항, 서울, 전남, 전북이 견제하는 양상이 될 전망이다.

수원은 지난해 후기리그와 챔피언전, 올해 A3 챔피언스컵, 수퍼컵, 삼성하우젠컵까지 잇달아 우승하는 무서운 상승세를 타고 있다.

그러나 김정남 감독의 울산 현대와 공격축구를 표방한 세르지오 파리아스 감독의 포항 스틸러스가 ‘수원성’을 넘보고 있다. 울산은 수원에서 수비수 무사를 영입해 보강했고, 8월부터는 이천수가 합류한다. 포항은 컵대회 기간 유일하게 무패(4승8무)를 기록했고, 철벽 수문장 김병지의 선방으로 최소실점(9점)을 했다. ‘부활한 사자왕’ 이동국이 절정의 컨디션을 보이고 있는 것도 희망적이다. 이장수 감독의 FC서울과 허정무 감독의 전남 드래곤즈, 조윤환 감독의 전북 현대도 수원 독주에 제동을 걸 팀으로 꼽힌다.

별들의 전쟁 관중 몰이하나?= 1992년 현대 호랑이 소속으로 K리그에 발을 들여 올 시즌 14년차를 맞고 있는 포항의 수문장 김병지가 인천과의 원정경기에서 프로 통산 무실점 경기 신기록(118경기)에 도전한다. 차범근-허정무-이장수 감독의 ‘빅3’ 감독 싸움이 이어지고, 박주영-김진용 등 새로운 공격수의 등장으로 흥행 요소는 많다. ‘풍운아’ 고종수(전남)의 재기도 눈여겨볼 만하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은 이런 요소의 힘으로 관중 300만 시대를 꿈꾼다.

전종휘 기자 symbio@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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