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아람 빈딘 4-0 꺾고 5연승
수원도 호앙 대파 조1위로
수원 삼성이 ‘노장’ 이병근(32)의 맹활약 속에 안방에서 화끈한 골잔치를 벌이며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E조 1위로 올라섰다. G조의 부산 아이파크도 5연승을 내달리며 8강 진출을 확정했다. 수원은 11일 수원월드컵경기장으로 호앙안지아라이(베트남)를 불러들여 벌인 대회 5차전에서 이병근이 2골2도움을 기록하고 김동현, 조원희, 산드로, 김두현이 1골씩 추가하면서 6-0 대승을 거뒀다. 이로써 4승1무(승점13)가 된 수원은 이날 주빌로 이와타(2승3패)의 안방에서 0-3 패배를 당하며 3승1무1패(승점10)가 된 선전 젠리바오(중국)를 제치고 조 1위로 뛰어올랐다. 수원은 25일 선전과의 원정경기에서 비기기만 해도 8강에 오를 수 있다. 일방적인 경기였다. 수원은 경기 시작 호루라기가 울진 지 20초만에 오른쪽 윙백 이병근이 벌칙구역 오른쪽에서 땅볼로 밀어준 공을 신영록과 함께 최전방 공격수로 나온 김동현이 오른발로 밀어넣어 승기를 잡았다. 이병근은 전반 11분 이번에는 골지역에서 직접 쐐기골을 넣은 뒤 4분만에 다시 신영록의 도움을 받아 1골을 추가했다. 이병근의 전반 34분에는 조원희의 골을 또 돕는 등 이날 비가 내리는 가운데도 경기장을 찾은 5천여명의 팬들을 열광시키에 충분한 맹활약을 펼쳤다. 수원은 후반 들어서도 2골을 더 넣어 다소 김빠진 경기에서 흥분을 이어갔다. 이날 베트남 호아람 빈딘의 안방을 찾은 부산 아이파크도 루시아노(2골)를 비롯해 도화성, 펠릭스의 골을 엮어 4-0 가벼운 승리를 따냈다. 5전전승(승점15)을 기록한 부산은 남은 경기 일정과 상관없이 8강 진출을 결정지었다. 전종휘 기자 symbio@hani.co.kr
수원도 호앙 대파 조1위로
수원 삼성이 ‘노장’ 이병근(32)의 맹활약 속에 안방에서 화끈한 골잔치를 벌이며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E조 1위로 올라섰다. G조의 부산 아이파크도 5연승을 내달리며 8강 진출을 확정했다. 수원은 11일 수원월드컵경기장으로 호앙안지아라이(베트남)를 불러들여 벌인 대회 5차전에서 이병근이 2골2도움을 기록하고 김동현, 조원희, 산드로, 김두현이 1골씩 추가하면서 6-0 대승을 거뒀다. 이로써 4승1무(승점13)가 된 수원은 이날 주빌로 이와타(2승3패)의 안방에서 0-3 패배를 당하며 3승1무1패(승점10)가 된 선전 젠리바오(중국)를 제치고 조 1위로 뛰어올랐다. 수원은 25일 선전과의 원정경기에서 비기기만 해도 8강에 오를 수 있다. 일방적인 경기였다. 수원은 경기 시작 호루라기가 울진 지 20초만에 오른쪽 윙백 이병근이 벌칙구역 오른쪽에서 땅볼로 밀어준 공을 신영록과 함께 최전방 공격수로 나온 김동현이 오른발로 밀어넣어 승기를 잡았다. 이병근은 전반 11분 이번에는 골지역에서 직접 쐐기골을 넣은 뒤 4분만에 다시 신영록의 도움을 받아 1골을 추가했다. 이병근의 전반 34분에는 조원희의 골을 또 돕는 등 이날 비가 내리는 가운데도 경기장을 찾은 5천여명의 팬들을 열광시키에 충분한 맹활약을 펼쳤다. 수원은 후반 들어서도 2골을 더 넣어 다소 김빠진 경기에서 흥분을 이어갔다. 이날 베트남 호아람 빈딘의 안방을 찾은 부산 아이파크도 루시아노(2골)를 비롯해 도화성, 펠릭스의 골을 엮어 4-0 가벼운 승리를 따냈다. 5전전승(승점15)을 기록한 부산은 남은 경기 일정과 상관없이 8강 진출을 결정지었다. 전종휘 기자 symbio@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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