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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일 컵대회 마지막 경기 앞두고 공동선두 4명 박주영·김진용-나드손·산드로 토종-용병 각축 외국인 선수에 내준 득점왕 타이틀, 이번엔 토종이 챙길 것인가. 어버이날인 8일 2005 삼성하우젠컵 마지막 6경기가 일제히 열린다. 관심의 초점은 현재 나란히 6골로 득점 공동선두를 달리고 있는 선수 4명 가운데 누가 득점포를 쏘며 포효 하느냐이다. 현재 박주영(FC서울), 김진용(울산 현대)이 버티는 토종과 산드로(대구FC)와 나드손(수원 삼성)의 외국인 선수가 팽팽히 맞서는 상황. 토종 득점왕은 2003년 정규리그 때의 김도훈(성남 일화)이 마지막으로 지난해에는 모두 외국인 선수 차지였다. ‘거물신인’ 박주영은 5일 5경기 연속골 도전에는 실패했으나 현재 경기당 득점률(0.60)에서 가장 앞서 있다. 특히 박주영은 8일 4골로 득점 7위권에 포진한 ‘라이언킹’ 이동국과의 맞대결이 예정돼 있어 긴장을 늦출 수 없다. 또 국가대표 발탁 때 자칫 포지션 경쟁을 벌일 수도 있는 6살 위의 형에게 밀리지 않는 모습을 보여야 해, 골이 터질 가능성이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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