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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 축구·해외리그

최후의 골만찬‥ 득점왕 누구?

등록 2005-05-06 18:43수정 2005-05-06 18:43


8일 컵대회 마지막 경기 앞두고 공동선두 4명

박주영·김진용-나드손·산드로 토종-용병 각축

외국인 선수에 내준 득점왕 타이틀, 이번엔 토종이 챙길 것인가.

어버이날인 8일 2005 삼성하우젠컵 마지막 6경기가 일제히 열린다. 관심의 초점은 현재 나란히 6골로 득점 공동선두를 달리고 있는 선수 4명 가운데 누가 득점포를 쏘며 포효 하느냐이다. 현재 박주영(FC서울), 김진용(울산 현대)이 버티는 토종과 산드로(대구FC)와 나드손(수원 삼성)의 외국인 선수가 팽팽히 맞서는 상황. 토종 득점왕은 2003년 정규리그 때의 김도훈(성남 일화)이 마지막으로 지난해에는 모두 외국인 선수 차지였다.

‘거물신인’ 박주영은 5일 5경기 연속골 도전에는 실패했으나 현재 경기당 득점률(0.60)에서 가장 앞서 있다. 특히 박주영은 8일 4골로 득점 7위권에 포진한 ‘라이언킹’ 이동국과의 맞대결이 예정돼 있어 긴장을 늦출 수 없다. 또 국가대표 발탁 때 자칫 포지션 경쟁을 벌일 수도 있는 6살 위의 형에게 밀리지 않는 모습을 보여야 해, 골이 터질 가능성이 높다.


울산의 ‘중고신인’ 김진용은 팀 성적에 대한 부담이 크다. 울산은 1위 수원(승점22)에 승점 2점이 뒤진 20이라, 일단 이날 대전 시티즌을 꺾은 뒤 수원이 성남에 지기를 기대해야 하는 상황. 김진용 개인으로서는 지난해의 부진을 털고 정상에 올랐음을 안팎에 알리기 위해 득점왕 타이틀이 꼭 필요하다.

두 토종 선수가 5일 모두 골 침묵을 지킨 반면 나드손과 산드로는 3골, 1골씩을 넣으며 가파른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3월20일 인천전 이후 45일 동안 깊은 슬럼프에 빠졌던 ‘쏘면 골’ 나드손은 이날 해트트릭으로 완벽 부활을 알렸다. 최우수선수상 2연패를 선언한 그가 ‘도우미’ 안효연의 지원만 제대로 받으면 추가골을 넣는 데 별 문제가 없을 것으로 보인다. 수원은 이날 경기를 이겨야 컵대회 자력 우승을 확정짓는다.

지난 2월 대구 구단의 전지 훈련 도중 브라질 현지에서 바로 입단 가계약을 한 산드로도 마치 ‘요요’하듯 공을 몰고 다니는 특유의 드리블로 7호골을 노린다. 그는 5일에도 수원 수비 2명을 그림같이 제치고 오른발 동점골을 터뜨렸다. 전종휘 기자 symbio@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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