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구단 11일 소집 일단 응하기로
프로축구 구단들이 청소년대표팀 차출 문제와 관련해 축구협회의 요구대로 오는 11일 선수들을 일단 보내기로 의견을 모았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은 3일 서울 신문로 축구회관에서 열린 이사회에서 13개 구단 단장들이 이와 같이 의결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본능 킬러’ 박주영을 비롯해 김승용, 백지훈 등 FC서울 소속 선수 3명은 오는 11일 파주 트레이닝센터에 정상 소집될 전망이다.
하지만 구단들은 15일 정규리그 시작 뒤 6월초 대회 장소인 네덜란드로 출국하기 전까지 열리는 정규시즌 4개 대회 때는 선수들을 팀으로 돌려줄 것도 함께 요구하기로 해 논란은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전종휘 기자 symbio@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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