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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주영-나드손 “제대로 붙었다”

등록 2005-04-12 18:35수정 2005-04-12 18:35

오늘 토종-용병 자존심 대결

“박주영, 누가 케이리그에서 더 반짝거리는 별인지 원한다면 한번 붙어보자.” (나드손 3월4일 〈한겨레〉 인터뷰)

마침내 그날이 왔다. 케이리그에서 토종 공격수 가운데 최고 인기를 누리고 있는 ‘거물 신인’ 박주영(FC서울)과 외국인 선수 첫 최우수선수상에 빛나는 ‘쏘면골’ 나드손(수원 삼성)이 자존심을 건 맞대결을 펼친다. 무대는 2005 삼성하우젠컵 서울-수원전이 열리는 13일(오후 7시) 서울월드컵경기장. 둘이 맞붙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나드손은 컵대회 5경기 3골로 노나또(5골·서울)에 이어 득점순위 2위를 달리고 있다. 하지만 지난달 20일 인천전 뒤로는 2경기 연속 골침묵을 지키고 있어 스타일을 다소 구긴 상태. 최근엔 상대 수비들의 집중견제를 받으며 제대로 된 플레이를 선보이지 못했다.

최우수선수상 2연패를 노리는 그가 이번에 서울의 골그물을 출렁여야 할 이유다. 나드손은 아시아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에서도 2골을 기록중이다.

선발출전이 예상되는 박주영도 토종 스트라이커의 자존심을 걸고 나드손과의 일전을 준비하고 있다. 4차례의 교체출전 동안 1골 1도움으로 물오른 감각을 드러냈고, 지난 2일 부천 에스케이와의 안방경기 때부터 처음으로 선발로 뛰며 몸상태가 정상으로 돌아왔음을 알렸다.

‘속도’의 나드손과 ‘유연함’의 박주영 가운데 이날 심판의 종료 호루라기가 울릴 때 누가 웃을지, 프로축구팬들의 최고 관심사다.


전종휘 기자 symbio@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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