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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우디 오른날개 꺾어라”

등록 2005-03-16 17:49수정 2005-03-16 17:49

평가전 지켜본 이춘석 코치 주문

띄워주기 위협적‥ 전방 압박을

‘동국이도 수비에 나서라.’

26일 새벽(한국시각) 사우디아라비아와의 2006 독일월드컵 아시아 최종예선 2차전을 앞두고 공격수들까지 적극 수비에 나서는 등 전면 압박의 필요성이 강하게 제기됐다.

16일 사우디아라비아와 이집트의 평가전(이집트 1-0 승)을 현지에서 지켜본 이춘석 한국축구대표팀 코치는 “상대에게 자유로운 활동 범위를 제공하면 경기를 어렵게 끌어갈 것”이라며 “최전방 공격수부터 적극 수비에 가담해 상대가 편하게 경기를 하지 못하고 실수를 유발하게끔 적극 압박이 절실하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본프레레 감독은 이동국·설기현 등 공격진들에게도 더 강한 압박에 나설 것을 주문할 것으로 보인다. 지난해 말 걸프컵 때는 3-4-1-2 시스템을 기본으로 했던 사우디아라비아는 이번에는 3-4-3 대형으로 경기를 치른 것으로 알려졌다.

이 코치는 사우디아라비아의 2대1 전진패스를 통한 침투와 오른쪽 공격수인 아흐메드 알 도사리의 드리블에 이은 크로싱을 조심해야 한다고 분석 보고서를 통해 밝혔다. 탄력과 파괴력을 갖춘 ‘공격의 핵’ 야세르 알 카사니는 적극 봉쇄할 것을 주문했다.


한편, 전날 아랍에미리트연합 두바이에 도착한 축구대표팀은 알 부스탄 로타나 호텔에 여장을 풀고 현지적응에 들어갔다. 16일(한국시각) 이천수가 합류한 데 이어 박지성·이영표·설기현 등 국외파 선수들도 속속 두바이행 비행기에 오를 예정이다.

대표팀은 21일 국제축구연맹 84위의 부르키나파소와 평가전을 치른 뒤 사우디아라비아 담맘으로 이동한다.

전종휘 기자 symbio@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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