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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어벡 ‘박주영, 너만 믿는다’

등록 2006-12-11 18:28

12일밤 이라크와 4강전
이라크와의 경기는 쉽게 끊난 적이 없다. 역대 대표팀간 경기 4승9무2패. 한국이 앞서 있지만 9차례나 비길 정도로 만만치 않은 상대다.

핌 베어벡 감독의 한국축구대표팀(23살 이하)이 12일 밤 10시(한국시각) 도하 알 가라파 경기장에서 결승진출을 놓고 이라크와 격돌한다.(KBS-2TV 생중계) 애초 도하 시내 알 사드 경기장에서 열릴 예정인 경기는, 카타르-이란의 4강전(알 사드) 때문에 갑자기 옮겨졌다. 홈팀 카타르의 경기가 좋은 잔디상태에서 이뤄지도록 앞서 배정된 한국의 경기를 옮긴 것이다.

이쯤되면 홈팀의 횡포로 비쳐진다. 그러나 베어벡 감독은 경기장 변경에 대해서 특별히 불만이 없다. 알 가라파 경기장에서 조 예선 방글라데시전(11월28일)을 치렀고, 15일 결승전 장소도 알 가라파이기 때문이다.

문제는 거칠기로 소문난 이라크를 깰 비책이다. 이라크는 우즈베키스탄과 8강전에서 선수들이 8장의 경고를 받을 정도로 격한 경기를 펼쳤다. 이 때문에 주전 3~4명은 출전하지 못하는데 한국으로서는 유리한 점이다.

베어벡 감독은 경고누적으로 8강 북한전에 결장한 박주영(FC서울) 카드를 활용하고, 득점포를 갖춘 수비와 미드필드 진용의 듬직함을 믿는다. 그러나 첫골이 늦게 터지거나, 중동국가 특유의 역습을 허용하면 위태롭다는 것을 잘 알고 있다. “이라크는 뜻밖의 상대”라고 말한 베어벡 감독이 바짝 긴장하는 이유다. 김창금 기자, 도하/송호진 기자 kimck@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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