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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 옛 스승 상대로 또 득점포 가동?…7일 첼시전

등록 2023-11-05 16:33수정 2023-11-06 02:39

8골로 홀란에 이어 2위
토트넘 리그 유일 무패
손흥민(오른쪽)이 10월28일(한국시각) 열린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크리스털 팰리스와 방문 경기에서 쐐기골을 넣은 뒤 팀 동료 제임스 매디슨과 기뻐하고 있다. 런던/AFP 연합뉴스
손흥민(오른쪽)이 10월28일(한국시각) 열린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크리스털 팰리스와 방문 경기에서 쐐기골을 넣은 뒤 팀 동료 제임스 매디슨과 기뻐하고 있다. 런던/AFP 연합뉴스

손흥민(토트넘 홋스퍼)이 새로운 축구 인생을 꽃피우게 한 옛 스승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첼시 감독을 상대로 득점포를 가동할까.

토트넘은 7일(한국시각) 영국 런던 토트넘홋스퍼스타디움에서 열리는 2023∼2024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11라운드에서 첼시와 맞붙는다. 이번 경기는 포체티노 감독이 2019년 성적 부진으로 토트넘에서 경질된 뒤 적장이 돼 처음으로 맞붙는 순간이기도 하다. 포체티노 감독은 토트넘 시절 독일 레버쿠젠에서 뛰던 손흥민의 잠재력을 파악하고 영국으로 불러들인 인물이다. 포체티노 감독의 지휘 아래 손흥민은 2016∼2017시즌부터 토트넘의 측면 공격수로 활동하며 핵심 공격수로 거듭났다.

포체티노 감독이 토트넘을 떠난 뒤에도 손흥민은 승승장구하고 있다. 이번 시즌 최전방 공격수로 포지션을 변경한 뒤 리그 10경기에서 8골을 터트리며 절정의 골감각을 보여주고 있다. 지난 10라운드 방문 경기에서도 후반 21분 쐐기골로 팀의 2-1 승리를 이끌었다. 손흥민은 5일 현재 맨체스터시티의 엘링 홀란(11골)에 이어 모하메드 살라(리버풀)와 함께 이번 시즌 득점 공동 2위에 올라 있다.

2018∼2019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준우승을 함께하며 손흥민의 성공을 누구보다 바랐던 포체티노 감독은 이번 만큼은 불행을 바라고 있다. 손흥민과 오랜 기간을 함께 해왔기에 철저한 대비책을 마련했을 것으로도 예상된다. 그는 지난 3일 사전 기자회견에서 “손흥민을 어떻게 막을 것인가”라는 질문에 “우리 팀의 센터백이 손흥민을 막아야 한다. 손흥민이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최고의 선수 중 한 명이란 사실을 알고 있다”며 “그가 좋은 밤을 보내지 않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처한 상황은 다르지만 두 팀 모두 1승이 필요하다. 토트넘은 10경기 8승2무로 리그에서 유일하게 이번 시즌 무패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반면, 전통의 명문 구단인 첼시는 10경기 3승3무4패에 그쳐 12위까지 떨어져 있다. 직전 경기에서는 브렌트포드에 0-2로 패해 반등의 기회가 절실한 상황이다.

장필수 기자 feel@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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