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르겐 클린스만 감독이 지난 13일 서울 마포구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튀니지와 A매치 평가전에서 교체 아웃된 이강인을 포옹하며 웃고 있다. 연합뉴스
최근 튀니지와 베트남을 잇달아 격파한 클린스만호가 ‘상승곡선’을 그리고 있다. 26일(한국시각) 발표된
국제축구연맹(FIFA) 순위를 보면, 한국 남자 축구 국가대표팀 랭킹이 9월보다 2계단 올라 24위(랭킹 포인트 1540.35점)가 됐다. 7월 28위에서 2회 연속 2계단씩 올랐다.
대표팀은 지난 13일과 17일 열린 A매치 평가전에서
튀니지와
베트남을 각각 4-0, 6-0으로 물리쳤다. 지난달 13일에는
사우디아라비아를 1-0으로 이겼다 . 올해 3월 클린스만 감독이 부임한 뒤 3승3무2패로
초반 부진을 이겨내고 상승세를 타고 있다.
한국 남자 축구 국가대표팀 국제축구연맹(FIFA) 순위가 9월보다 2계단 오른 24위를 기록했다. FIFA 누리집 갈무리.
아르헨티나(1861.29점), 프랑스(1853.11점), 브라질(1812.2점), 잉글랜드(1807.88점), 벨기에(1793.71점) 등 1∼5위는 변화가 없었다.
아시아축구연맹(AFC) 소속국 가운데에서는 19위에서 18위(1612.99점)로 오른 일본이 가장 앞선다. 일본은 10월 A매치 동안 캐나다와 튀니지를 각각 4-1, 2-0으로 이겼다. 이란(21위·1567.3점), 한국, 호주(27위·1531.25점), 사우디아라비아(57위·1408.85점)가 뒤를 이었다.
정인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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