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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 아스널전 멀티골…유럽 통산 200골까지 앞으로 1골

등록 2023-09-25 00:42수정 2023-09-25 12:04

25일 북런던더비 2-2 무
토트넘의 손흥민이 24일(한국시각) 영국 런던의 에미레이츠 스타디움에서 치러진 2023∼2024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6라운드 아스널 방문 경기에서 팀의 두번째 골을 터뜨린 뒤 환호하고 있다. 런던/AP 연합뉴스
토트넘의 손흥민이 24일(한국시각) 영국 런던의 에미레이츠 스타디움에서 치러진 2023∼2024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6라운드 아스널 방문 경기에서 팀의 두번째 골을 터뜨린 뒤 환호하고 있다. 런던/AP 연합뉴스

캡틴 손흥민의 맹활약 속에 토트넘이 적진에서 귀한 승점 1점을 챙겼다.

토트넘은 24일(한국시각) 영국 런던의 에미레이츠 스타디움에서 치러진 2023∼2024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6라운드 아스널 방문 경기를 2-2로 비겼다. 토트넘은 2010년 이후 지난 13년 동안 에미레이츠에서 이기지 못했고, 최근 세 시즌은 연패 중이었다. 지난 시즌에는 ‘북런던더비’에서 더블(안방·방문 경기 2연패)을 당하기도 했다. 이날도 무승은 이어졌지만, 연패만큼은 끊어냈다.

스퍼스(토트넘)의 구원자는 손흥민이었다. 토트넘은 이날 주전 수비수 크리스티안 로메로의 연이은 실책으로 흐름을 내주면서도 손흥민의 한 방으로 균형을 맞춰 냈다. 로메로는 전반 26분 아스널의 에이스 부카요 사카가 오른쪽에서 감아 찬 슈팅을 건드리며 자책골을 기록했다. 그러나 전반 42분 압박 강도를 높인 제임스 매디슨이 상대 진영에서 공을 따낸 뒤 절묘한 컷백을 꺾었고, 손흥민이 달려들어 마무리했다.

아스널의 부카요 사카가 24일(한국시각) 영국 런던의 에미레이츠 스타디움에서 치러진 2023∼2024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6라운드 아스널 방문 경기에서 팀의 두번째 골을 넣은 뒤 세리머니를 하고 있다. 런던/로이터 연합뉴스
아스널의 부카요 사카가 24일(한국시각) 영국 런던의 에미레이츠 스타디움에서 치러진 2023∼2024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6라운드 아스널 방문 경기에서 팀의 두번째 골을 넣은 뒤 세리머니를 하고 있다. 런던/로이터 연합뉴스

1-1로 맞선 후반 9분 다시 로메로가 페널티박스 안에서 핸드볼 파울을 범하며 페널티킥을 내줬고, 키커로 나선 사카가 굴리엘모 비카리오 골키퍼를 뚫어내며 리드를 되찾았다. 그러나 실점 후 1분30여초 만에 매디슨이 전방 압박으로 아스널 미드필더 조르지뉴의 공을 탈취했고, 오른쪽에서 침투하던 손흥민이 패스를 받아 오른발 슈팅으로 골망을 갈랐다. 매디슨·손흥민 조합이 두 번이나 팀을 패배에서 건져 올렸다.

손흥민은 이번 득점으로 아스널전 통산 7골(19경기)을 기록했다. 이는 북런던의 공격수 선배들 가레스 베일, 티에리 앙리, 로빈 판 페르시(5골)보다 많다. 아울러 손흥민은 1993년 5월 이후 아스널 방문 경기에서 멀티 골을 넣은 첫 토트넘 선수가 됐고, 자신의 유럽 무대 199번째 골까지 쌓았다. 독일 함부르크와 레버쿠젠에서 49골, 토트넘에서 150골을 넣은 그는 이제 200골까지 한 골을 남겨뒀다.

토트넘의 손흥민이 24일(한국시각) 영국 런던의 에미레이츠 스타디움에서 치러진 2023∼2024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6라운드 아스널 방문 경기에서 팀의 두번째 골을 터뜨린 뒤 환호하고 있다. 런던/로이터 연합뉴스
토트넘의 손흥민이 24일(한국시각) 영국 런던의 에미레이츠 스타디움에서 치러진 2023∼2024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6라운드 아스널 방문 경기에서 팀의 두번째 골을 터뜨린 뒤 환호하고 있다. 런던/로이터 연합뉴스

축구통계사이트 후스코어드닷컴은 손흥민에게 사카에 이어 양 팀에서 두번째로 높은 8.13점을 매겼고, 소파스코어는 22명 중 가장 높은 8.7점을 책정했다. 무승부에 그친 탓에 토트넘의 리그 순위는 4위로 내려앉았으나 개막 이후 무패(4승2무)는 이어갔다. 토트넘 개혁에 박차를 가하고 있는 앤지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첫번째 시험대였던 아스널 방문 경기에서 경쟁력을 입증해 보였다.

토트넘은 다음 달 1일 안방으로 리버풀을 불러들여 다음 시험대에 선다.

박강수 기자 turner@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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