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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 골은 쉬어 갔지만…토트넘은 ‘역전승’ 5경기 무패 행진

등록 2023-09-17 13:00수정 2023-09-17 13:37

셰필드에 2-1 역전승…‘손톱’ 카드 지속
토트넘 홋스퍼 손흥민(오른쪽)이 16일(한국시각) 영국 런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3∼2024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5라운드 셰필드 유나이티드와 안방 경기에서 승리한 뒤 히샤를리송(가운데) 등과 함께 기뻐하고 있다. 런던/AFP 연합뉴스
토트넘 홋스퍼 손흥민(오른쪽)이 16일(한국시각) 영국 런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3∼2024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5라운드 셰필드 유나이티드와 안방 경기에서 승리한 뒤 히샤를리송(가운데) 등과 함께 기뻐하고 있다. 런던/AFP 연합뉴스

토트넘 홋스퍼가 무패를 이어갔다.

토트넘은 16일(한국시각) 영국 런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3∼2024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5라운드 셰필드 유나이티드와 안방 경기에서 2-1 역전승을 거뒀다. 리그 4연승이자 개막 이래 5경기 무패(4승1무)다.

이날 토트넘은 손흥민을 최전방 공격수에 두며 또 한 번 ‘손톱’ 카드를 꺼냈다. 손흥민은 이날 후반 35분 브레넌 존슨과 교체될 때까지 뛰었지만, 득점은 올리지 못했다. 손흥민은 앞서 2일 번리와 경기 때 최전방을 책임지며 해트트릭(시즌 1∼3호골)을 기록한 바 있다.

손흥민의 공격 포인트는 없었지만, 토트넘은 대역전승을 거두며 좋은 기세를 이어갔다. 토트넘은 이날 셰필드에 후반 28분 선제점을 내줬지만, 후반 추가 시간에 히샤를리송과 데얀 클루세브스키가 연속골을 터뜨리며 막판 역전을 거뒀다.

특히 히샤를리송이 이날 1골 1득점을 터뜨린 점은 토트넘 입장에서 다행스러운 일이다. 히샤를리송은 해리 케인이 바이에른 뮌헨으로 떠난 뒤 토트넘에서 최전방 공격수 역할을 맡았지만 그간 득점이 없었다. 하지만 이날 1골1도움을 기록하며 기세를 살렸다.

토트넘은 이로써 4승1무로 승점 13을 기록하며 리그 2위를 달렸다. 반면 셰필드는 1무4패로 승점 1을 기록하며 17위에 머물렀다.

이준희 기자 givenhappy@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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