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FC 핵심 공격수 라스(라스 벨트비크)가 음주운전을 하다가 경찰에 적발됐다.
수원FC 구단은 7일 입장문을 내 “수원FC 소속 라스 선수가 금일(7일) 새벽 음주운전에 적발되어 경찰 조사를 받고 있음을 팬 여러분에게 알려드린다”며 “라스 선수의 음주운전 적발 사실을 한국프로축구연맹에 알렸음은 물론 구단 관련 규정에 따라 합당한 징계 등 후속조치를 단행할 예정”이라고 했다.
구단은 또 “평소 수원FC 구단과 라스 선수를 응원해주시고 사랑해 주신 팬분들께 심려를 끼쳐드리게 된 점 머리 숙여 사죄드린다”며 “본 사안에 대해 깊이 책임을 통감하고 철저한 선수관리를 통해 재발하는 사례가 없도록 만전을 기하겠다”고 전했다.
라스는 수원FC 주축 공격수로, 이번 시즌 리그에서 9골5도움을 기록했다. 리그 득점 4위, 팀 내에서는 최다 득점자다. 음주운전 적발로 인해 계약해지가 유력한 만큼, 이탈 시 수원FC 전력에 큰 공백이 생길 전망이다. 수원FC는 올 시즌 리그에서 10위를 달리고 있다.
이준희 기자 givenhappy@hani.co.kr